더욱 커져가는 택배노조 파업대오, 14일부터 단식단 100명으로 확대예정 (21.01.11)

더욱 커져가는 택배노조 파업대오, 14일부터 단식단 100명으로 확대예정 (21.01.11)

1월 11일 오전 1시, 전국택배노동조합은 청와대 인근에서 기자회견 및 5차 총파업 대회를 열었습니다 진경호 위원장 및 조합원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CJ대한통운이 대화에 응할 것을 재차 요구했습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이번주가 지나면 다음주부터 설 특수기간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떄문에, 이번주에 더 큰 파국을 막기 위해서 CJ대한통운 노동조합의 파업을 빨리 해결해야 한다는 요구가 높이 올라오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서 노동조합은 다시한번 CJ대한통운에게 이 사태를 해결하기 위한 대화를 강력히 촉구하고, 정부와 여당의 책임있는 자기역할에 대한 것들을 엄중히 촉구하면서 내일부터 사회적합의 내용 중 하나인 분류인력 투입 관련 불시점검이 진행될 예정입니다 이에 CJ대한통운등 택배사는 각 대리점에 불시점검 대비를 요구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이에 택배노조는 제대로 불시점검 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분류인력들에 대해서 언제부터 몇 시까지 투입되었는지 여부를 형식적으로 훑고 지나가는게 아니라 정확히 확인하고, 다시한번 촉구하지만, 더 중요한 건 이번 파업 사태의 핵심이었던 CJ대한통운의 택배요금 인상분의 정확한 사회적합의에 따라서 이 부분들이 사용되고 있는지여부를 (확인해야) 일부 언론이 파업대오가 분열되고 있다라는 식으로 보도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반박도 이어졌습니다 [진경호 전국택배노동조합 위원장] (CJ대한통운이) 이렇게 언론에 지금 뿌리고 있습니다 파업대오가 급격히 이탈하고 있고, 이미 이번주가 지나면 50%이상의 파업대오가 이탈할거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저희들이 매일매일 파업인원들을 점검하고 있는데 파업 15일차까지 파업 대오는 20명정도가 쿠팡으로 이직한 20명을 제외하고 한명도 이탈하지 않고 있고 오히려 50명 정도의 파업대오가 늘어났다 현재 1920명 정도가 여전히 파업대오를 공고하게 유지하고 있다는 것들이 객관적인 팩트이다 이렇게 동지들에게 보고 드리겠습니다 택배노조는 CJ대한통운이 대화에 응하지 않고, 정부도 현 상황을 좌시하기만 한다면 더 거센 투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 밝혔습니다 CJ대한통운 외에도 로젠, 한진 소속 조합원들도 택배멈춤 등의 투쟁을 시작할 것이라 선언했습니다 노동조합의 대화 요구에도 의도적으로 무시하며 노조와 파업을 비난하기에 급급한 CJ대한통운 사회적합의 이행을 제대로 끌고가지 못하면서 사측에 면죄부만 주려 하는 정부 이들에 맞선 노동조합의 투쟁은 흔들림 없이 계속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