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 추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쏘카…가치 입증이 '관건'

상장 추진하는 카카오모빌리티·쏘카…가치 입증이 '관건'

국내 모빌리티 플랫폼을 운영하는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가 올해 기업공개(IPO)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서비스형 모빌리티, MaaS 구현을 목표로 외형 확장에 나선 두 회사 중 누가 먼저 상장에 성공할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우선 카카오모빌리티는 최근 5곳의 주관사 선정 작업을 마치고 상장 작업에 본격 나섰습니다 지난 2017년에는 초기 재무적 투자자인 TPG컨소시엄으로부터 5000억 규모 투자금을 유치하며 연내 상장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난해 대리운전업체부터 퀵서비스, 렌터카 중개업체, 반려동물 전용택시 등 다양한 업종의 회사들을 인수(M&A)해오며 몸집을 불렸지만 골목상권 침해 논란 이슈가 불거지면서 상장 일정에 차질을 빚은 바 있습니다 올해 카카오가 풀어야할 과제는 이미지 개선, 그리고 수익성 개선입니다 매출은 꾸준히 성장했지만 여전히 영업적자는 벗어나지 못한 상태입니다 쏘카는 카카오보다는 상장에 속도를 내는 분위기입니다 지난 1월엔 상장예비심사 청구서를 한국 거래소에 제출했습니다 그러나 쏘카 역시 상장 길이 순탄치만은 않은 상황입니다 지난해 7월 대리운전, 같은 해 8월 중고차 플랫폼 시장에서 차례로 사업을 철수한 데다 적자 구조를 이어오고 있는 점이 문제로 꼽힙니다 다만 지난 1월 롯데렌탈이 1832억원 규모의 쏘카 지분을 취득하면서 수익성 확대 기대감이 생겼습니다 시장에서는 향후 롯데렌탈과 결합시 모빌리티 포트폴리오 확대에 도움을 받을 수 있고, 공격적인 마케팅을 토대로 수익성을 개선할 여지가 많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뉴스토마토 이선율입니다 영상이 마음에 드셨다면 '구독'과 '좋아요' 버튼 눌러주세요! 감사합니다 뉴스토마토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