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보호무역 등 도전 직면…협력·연대만이 이길수 있어” / KBS뉴스(News)

문 대통령 “보호무역 등 도전 직면…협력·연대만이 이길수 있어” / KBS뉴스(News)

문 대통령도 바쁜 외교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에 열린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본회의에서 협력과 연대만이 보호무역주의 등 새로운 도전을 이겨낼 수 있다며 아세안 공동체를 강조했습니다. 오후엔 미얀마, 라오스와도 양자 회담을 이어갑니다. 김지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아세안 각국 정상들이 한자리에 모인 본회의장. 문 대통령은 1989년 한-아세안 대화 관계 수립은 당시 지도자들의 혜안으로 이뤄졌고, 동아시아 외환위기와 글로벌 금융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던 것도 관계와 신뢰의 힘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보호무역주의와 초국경범죄, 4차 산업혁명 같은 새로운 도전에 직면해 있는 지금, 아세안의 협력와 연대를 더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새로운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우리의 협력과 연대만이 그 도전들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누구도 배제하지 않고 포용하는 '아시아의 정신'은 아시아가 전 세계에 제시하는 지혜라면서 한국과 아세안이 하나로 뭉친다면, 새로운 도전을 얼마든지 성공으로 이끌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 "지금보다 더 단단한 관계를 만들어 평화를 향해 동행하고, 모두를 위해 번영하는 상생의 공동체가 되어야 합니다."] 문 대통령은 아세안은 한국의 소중한 동반자이자 없어설 안될 친구라는 점을 강조하며 신남방정책을 위한 우리 정부 노력도 소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후엔 미얀마, 라오스와의 정상회담도 이어갑니다. 문 대통령은 이번 정상회의를 계기로 9개국 정상들과 모두 양자회담을 하는 것으로 신남방정책에 더 속도를 내겠다는 구상입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