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최순실 단골병원…공짜진료 특혜 의혹
또 최순실 단골병원…공짜진료 특혜 의혹 [연합뉴스20] [앵커] 청와대가 최순실 씨의 단골 병원에 특혜를 줬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기존에 알려진 병원 외에 최 씨의 단골 병원이 또 드러났습니다 이 병원 역시 각종 특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으로 알려지며 정부의 연구개발 지원 의혹이 제기된 김영재 성형의원 박근혜 대통령의 주사제를 대리 처방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며 검찰의 수사를 받고 있는 차움의원 최 씨의 단골 병원으로 알려진 두 곳 외에 새롭게 의혹이 제기된 곳은 서울 강남의 한 척추질환 전문 병원입니다 최순실ㆍ최순득 자매는 이 병원에서 장기간 공짜 진료를 받아온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병원의 A 원장은 2013년 10월 박근혜 대통령 자문의로 위촉됐습니다 최 씨 자매에게 공짜로 VIP 진료를 해주며 자문의가 되는 과정에서 최 씨에 힘입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이는 대목입니다 해당 병원은 최 씨가 오랜 기간 병원을 찾은 것은 맞지만 허리 통증 등 치료를 위한 방문이었다고 해명했습니다 A 원장은 "최 씨가 병원에 올 때마다 직원들 간식을 챙겨주는 등 고마운 일이 있어 진료비를 받지 않았고 병원에 오는 횟수도 올해는 2~3번에 불과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대통령 자문의 선정 의혹에 대해서도 "과거 청와대 의무실에서 군의관으로 근무한 경력 등에 따른 것이지 최 씨의 진료를 담당한 것과는 무관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병원장이 방송사 전문패널로도 유명한 이 병원은 지난해 보건복지부의 의료서비스 우수 인증을 받았습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