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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N뉴스] “대불청 내실 다져 미래 100년 초석 다질 것”
〔앵커〕 지난 달 연임을 확정한 장정화 대한불교청년회 제32대 중앙회장이 취임사에서 “조직 내실을 다져 미래 100년의 초석으로 삼겠다”고 밝혔습니다. 올 가을 개최될 18개국 청소년 초청 국제캠프와 재정자립을 위한 사회적기업 설립까지 등 향후 2년간의 청사진도 제시했습니다. 윤호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대한불교청년회 100년 역사에서 첫 여성 중앙회장으로 당선돼 연임까지 맡게 된 장정화 제32대 중앙회장이 조직 내실화로 앞으로 100년의 초석을 다지겠다고 밝혔습니다. 장정화 회장은 지난 28일 서울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대불청 제32대 회장 취임식에서 이 같이 취임 포부를 전했습니다. 지난 임기 2년이 전국사찰과 단체에 대불청을 알리는 시간이었다면, 앞으로의 임기는 회원 시스템을 재정비해 조직 안정화에 힘쓰겠다는 겁니다. 장정화 / 대한불교청년회 제32대 중앙회장 (동체대비의 마음으로 세상의 아픔을 같이 고민하고 세계일화의 정신으로 부처님의 가르침을 세계 곳곳에 전할 것을 다함께 다짐합니다.) 장 회장의 취임식에는 조계종 교육원장 혜일스님을 비롯해 20여 명의 지도법사 스님들, 각 신행포교단체장, 전임 회장단과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를 전했습니다. 특히 지난 임기에 대불청 홍보에 주력했다는 장 회장의 말을 증명이라도 하듯 조계종과 태고종 등 종단의 경계를 넘어 많은 스님들이 지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혜일스님 / 조계종 교육원장 (여성임에도 불구하고 탁월한 리더십이 있고 추진력이 있습니다. ‘이 분 같으면 잘하겠구나’ (생각했습니다.) 진짜 그동안 앞서 활동한 전임회장님들 소개해주셨는데 전임회장님들 어느 누구와 견줘봐도 못하지 않는 분이다...) 장 회장은 지난해 이웃불교국가와의 경쟁을 통해 유치한 2023 국제불교청소년교환캠프(IBYE)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사회적기업과 스마트스토어 설립을 통해 그간 단체의 취약점으로 꼽힌 재정 자립의 기틀 마련을 핵심 과제로 내놨습니다. 지난 2년간 장 회장과 함께 불교중흥을 위해 발맞춘 단체장들은 대불청 제32대 집행부의 행보에 큰 기대를 내비쳤습니다. 주윤식 / 조계종 중앙신도회장 ((회장으로서) 2년을 더 보내신다면 아마 대한불교청년회뿐만 아니라 당면한 불교중흥에도 큰 중추적인 역할을 하지 않겠나 저는 그렇게 믿습니다.) 석가모니 부처님 한 분의 깨달음으로 불교가 생겨났듯, 한 사람의 발심으로 세상을 바꾸겠다는 대불청의 다짐이 어느 때보다 진정성 있게 전해지고 있습니다. BTN 뉴스 윤호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