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 받는 집을 사면 돼. [아들에게 알려주는 부동산경매]
아들,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받는 집을 사면 돼 (알바아들에게 말했습니다) -------------------------------------- 빠: 그렇지 들: 내가 사는 원룸도 보증금 500만원에 월세 50만원을 내고 있으니 이런 집을 사면 나도 월세를 매달 50만원씩 받을 수 있겠네 빠: 하지만 아들이 사는 원룸같은 집은 찾기 힘들 거야 들: 왜? 빠: 원룸은 다가구건물 이라고 부르고 한명의 주인이 관리하기 때문이지 들: 음 그치, 나도 옆방도 같은 주인에게 월세를 내고 있으니까~ 그럼 난 원룸은 사지 못하고… 어떤 집을 사야 돼? 빠: 다세대 건물인 ‘빌라’를 사야지 다음 3가지를 충족하는 빌라를 사면 돼 하나, 아주 ‘허름한 빌라’를 사야 돼 들: 헐, 왜? 좋은 빌라를 사면 안 돼? 빠: ㅋ 좋은 빌라는 살기는 좋겠지만 투자로는 좋지 않지 들: 왜? 빠: 당연히 새 집이어서 비쌀 테니까 빠: 둘, ‘반지하 빌라’를 사야 돼 들: 꼭 반지하 여야 돼? 빠: 꼭 그렇지는 않지만 반지하 빌라는 지상 빌라보다 30%이상 싸게 살 수 있어 들: 음… 돈이 1,000만원 밖에 없으니까 반지하 빌라를 살 수 밖에 없다는 거구나 빠: 그렇기도 하지 하지만 아빠는 돈이 있을 때도 반지하 빌라를 사기도 했어 들: 그래? 왜 그랬는데? 빠: 같은 건물에서 나온 경매 물건중에 1층빌라는 1억인데 반지하 빌라는 6,000만원 이었지 ‘1층 빌라’와 ‘반지하 빌라’의 대지권은 똑 같아서 당연히 싼 반지하 빌라를 샀지 아빠가 얘기 했잖아 결국, 땅을 사는 거라도! 들: 아, 땅! 들: 아~ 우리는 집을 사는게 아니라 땅을 사는 거니까 ‘1층 빌라’ 땅과 ‘반지하 빌라’ 땅이 똑같은 크기면 값이 싼 ‘반지하 빌라’를 사는 거란 말이지? 빠: 그렇지 나중에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되면 땅크기, 즉 대지권 크기는 1층이나 반지하나 똑 같이 취급하니까 말이야 들: 세번째는 뭐야? 빠: 셋, 동네도 허름해야 돼 들: 동네까지? 아~~ 쫌 너무 심한거 아냐? 빠: 뭐가 심한데? 들: 아니~ 동네도 허름하고 집도 허름하고 게다가 반지하라면 누가 월세로 들어오겠어? 빠: 아빠 아들 맞네, 아빠도 첨에 그렇게 말 했으니까 ㅎㅎ 근데 생각외로 그 문제가 아주 간단하게 해결됐지 들: 어떻게? 빠: 그 허름한 동네에 가 봤지 들: 그랬더니? 빠: 사람들이 아주 잘 살고 있었어 들: 그래? 빠: 동네가 허름하지만 골목길은 깨끗했고 빈 집은 없었지, ‘반지하 빌라’ 조차도 들: 서울에 집값이 비싼 이유가 여기 있구나, 허름한 집도 사람들이 다 살고 있으니까 빠: 맞아! 더 중요한 이유는 동네 전체가 허름하면 재개발이나 재건축이 빨리 진행될 수 있다는 거지 자, 오늘 얘기를 정리해 보자 아들이 집을 살 때, ‘허름한 동네에 있는 허름한 반지하 빌라를 사라!’ 는 얘기야 (계속) ~~~~~~~~~~~~~~~ 독립한 아들이~ 월세를 주인에게 송금해 보니까 알겠는거죠 자신도 월세를 받으면 좋겠다는 것을요! ㅎㅎㅎ 뭐든 경험이 최고의 교육인 거 같애요~ [아들에게 알려주는 부동산경매] -세아들아빠 빌딩남자- #땅 #천만원 #소액투자 #빌라 #월세 #돈공부 #부동산 #경매 #서울땅사기 #알바하는아들 #아들과대화 #아빠와아들 #아들셋 #세아들아빠 #아들과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