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활에 해부까지…의료에 입힌 가상현실 / KBS 2024.11.18.
컴퓨터를 이용해 만들어 낸 '가상 현실' 기술의 발달과 함께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해부나 재활 등 의료분야에서 가상현실 기술이 활발하게 접목되고 있다고 합니다 황정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가상현실 기기를 착용하자 수술대와 실험 동물이 나옵니다 해부 실습 촬영 데이터를 가상 현실로 구현한 건데, 손에 쥔 장비를 통해 해부 과정에서 촉감까지 느낄 수 있습니다 가상의 실험실에서 실험 동물의 복부 절개나 장기 적출까지 가능하게 된 겁니다 [윤원석/라온메타 전무 : "동물을 살생하지 않고도 거의 유사한 경험을 해볼 수 있다는 면에서 큰 장점이 있겠고요 공동 개발을 진행을 한 병원과의 협력을 통해서 병원 한 군데 보급이 되고 있고요 "] 가상현실 기기를 쓰고 손을 뻗는 동작을 반복하는 이 남성은, 재활 운동 중입니다 가상의 전문가를 따라 하기만 하면, 40가지 정도 재활 동작을 혼자서도 할 수 있습니다 [정성훈/연세사랑병원 어깨상지센터 원장 : "초기에 치료하는 거랑 두세 달 후에 치료하는 거랑 또 6개월 뒤에 치료를 나눠서 환자들이 보기에 편하도록… "] 의료 분야에서 가상 현실을 접목하면 비용은 줄이고, 특히 안전성을 높일 수 있어 성장 잠재력이 큰 것으로 평가됩니다 [류은석/성균관대학교 SW융합대학 실감미디어공학과 학과장 : "3차원 공간 데이터를 압축해서 재생했을 때 계속 재현해서 볼 수 있으니까 학업 능력이 굉장히 올라가겠죠 "] 하지만 고성능 기기의 경량화나 저변 확대 속도가 시장 기대치보다 느린 점은 한계로 지적됩니다 KBS 뉴스 황정호입니다 촬영기자:권순두 김한빈/영상편집:이유리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의료 #가상현실 #A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