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뉴스] 원행스님 "종교차별, 특단의 조치로 맞설 것"

[BTN뉴스] 원행스님 "종교차별, 특단의 조치로 맞설 것"

〔앵커〕 정청래 의원의 막말에 대한 집행부의 미온적인 대응을 비판하며 폐회했던 조계종 중앙종회가 다시 소집한 임시회에서도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을 다시 한 번 규탄했습니다 종회는 종교편향특위를 만장일치로 구성하고 집행부와 교구본사까지 나서 강력하게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계종 중앙종회가 어제, 의원 80명 중 63명이 참석한 가운데 223회 임시회를 개회했습니다 종교편향 행위에 집행부 적극적인 대응을 주문하며 유회를 거듭하다 지난 회의를 폐회시킨 중앙종회는 이번 회의에서도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의 종교편향 행위를 규탄하며 강력 대응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정문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의장 ((우리 불교계가) 국가 시책에 부응해 방역에 모범을 보여 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정치권과 정부기관으로부터 그에 합당한 대우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참으로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대통령의 바티칸 방문과 교황 알현을 비롯한 친 천주교 성향 행보와 정청래 의원의 불교 폄하 발언은 불교계의 공분을 사기에 충분한 것이었습니다 ) 정문스님은 “정청래 의원 제명을 요구했지만 돌아온 것은 문체부의 캐럴 활성화 캠페인 이라는 시대착오적 종교편향 정책이었다”며 “불교에 대한 현 정권의 대응이 어떤 것인지 잘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원행스님 역시 문재인 정부의 종교편향 정책이 선을 넘었다고 지적하고 강력한 대응을 천명했습니다 원행스님/조계종 총무원장 (정교분리의 원칙을 지켜야할 정부는 특정종교를 홍보하는 캠페인을 직접적으로 진행하고, 국회의원이 불교계를 폄훼하는 발언을 공식석상에서 하는 등 종교차별의 행위가 그 선을 넘어서고 있습니다 이에 특단의 조치로 함께 맞설 것이며 이러한 일들이 근절될 때까지 앞장서서 정진할 것입니다 ) 중앙종회는 종교편향 불교왜곡 대응 특별위원회 구성의 건을 첫 안건으로 상정해 집행부와 전국 교구가 한 몸으로 대응하자며 만장일치로 구성을 결의했습니다 선광스님/조계종 중앙종회 총무분과위원장 (교황과의 만남을 알현이라고 공식 발표하는 등 개인 종교를 지나치게 강조해 대통령이 국격을 훼손하고 국민화합을 깨트린다는 평가를 받기도 했습니다 ) 이어 선광스님을 종교편향 특위 위원장에 선출하고 상시적으로 종교편향과 불교왜곡 사례를 수집해 대응하는 한편, 제도 보완 등을 통해 종교편향 불교왜곡 범대책위원회와 활동을 함께 할 계획입니다 이어 초심호계위원에 법성스님, 법규위원에 도호스님, 중앙선관위원에 혜광스님, 소청심사위원에 정견스님, 종립학교관리위원에 명진, 해량, 도림스님을 선출했습니다 일반회계 세입·세출 279억 원, 특별회계 세입, 세출 576억 원을 중앙종무기관 내년도 예산안으로 승인했습니다 임시회는 종책질의는 서면으로 대체하고 우리말 아미타경 표준의례의식 동의의 건은 이월했으며 출가수행자 장려 정책 마련을 위한 특위 구성을 결의한 후 회기를 앞당겨 폐회했습니다 BTN뉴스 이은아입니다 #조계종종회 #정청래막말 #종교편향 ●BTN불교TV 유튜브 구독하기 (링크 누르고 구독 버튼 클릭!) ●BTN 붓다회 가입 (링크 누르고 가입 신청) 1855-0108 (정기후원) 불자여러분의 정기후원이 부처님법을 널리 홍포하는데 큰 힘이 됩니다 ● BTN불교TV 채널번호 안내 IPTV: KTolleh : 233번, SK B TV : 305번, LGU+TV : 275번(전국공통) SKYLIFE: 181번(전국공통) 지역케이블: 케이블 가입자의 경우 BTN채널번호가 지역별로 달라서 아래 주소를 클릭하셔서 확인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