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녀심청(3절)/이형무(원곡가수 김용만)★가사자막★
효녀 심청(원곡가수 김용만) 공양미 삼백석에 제물이 되어 앞 못보는 부친님과 하직을 하고서 사공 따라 효녀 심청 떠나갈 때에 산천도 울었다네 초목도 울었다네 인당수 푸른 물결 넘실거릴 때 만고 효녀 심청이는 뱃전에 올라서서 두 손 모아 신령님께 우러러 빌 때 물새도 울었다네 사공도 울었다네 맴도는 바닷 물결 용솟음치고 천 길이냐 만 길이냐 용궁에 가는 길 심청이는 치마 쓰고 뛰어들 때 갈매기도 울었다네 바다도 울었다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