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SQ5 스포트백' 첨단 기술과 스피드 모두 잡아

아우디 'SQ5 스포트백' 첨단 기술과 스피드 모두 잡아

국내 자동차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SUV)의 점유율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아웃도어 문화가 확산되면서 공간 활용성이 높고 야외활동에 최적인 SUV 수요는 꾸준히 증가해 올해 1분기에는 국내 완성차 업체 판매량 비중의 절반을 넘어섰다 차량을 구매하기 앞서 다양한 모델을 놓고 고민하지만 결국 답은 'SUV'라는 이야기 나올정도다 다만 SUV는 일상의 편안함을 제공하지만 고성능 주행을 원하는 운전자에게는 아쉬움을 남겼다 최근 만난 아우디 SQ5 스포트백은 공간성은 물론 첨단 기술과 역동적인 퍼포먼스 탑재해 기존 SUV의 부족함을 완벽하게 충족시켜준다 특히 가족을 위해 나의 즐거움을 조금 양보한 운전자에게는 더 없이 좋은 모델이다 SQ5 스포트백의 첫 인상은 쿠페형 SUV 특유의 곡선을 강조한 디자인의 '귀여움'과 함께 '날렵함'이 조화를 이뤘다 스포트백 특유의 우아하면서도 강인한 디자인에 차량 전면 그릴과 차량 후면에 기본 적용된 SQ5 뱃지, 앞뒤 범퍼 액센트, 그릴, 루프레일 및 윈도우 몰딩 등에 적용된 블랙 패키지로 S 모델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더했다 또 '레드'한 브레이크 캘리퍼를 올린 21인치 5더블스포크 터빈 스타일 휠은 정차해 있어도 역동적인 모습이며 실내에선 S엠블럼이 새겨진 나파 가죽 S 스포츠 시트 등이 소비자들의 기대치를 충족시켜주기 충분했다 실내 공간은 부족함이 없었다 브랜드가 공개한 제원에 따르면 4690㎜의 전장과 각각 1895㎜와 1675㎜의 전폭과 전고를 갖췄다 휠베이스는 2825㎜로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했다 벤츠 GLC, BMW X3, 국산차 기준 스포티지 정도 생각하면 된다 차량의 주행성능을 경험하기 위해 서울 여의도에서 파주 임긴각 평화누리 공원까지 왕복 약 100㎞를 주행했다 SQ5 스포트백은 모터스포츠의 DNA를 기반으로 민첩하고 강력한 주행성능을 자랑했다 3 0L V6 가솔린 직분사 터보차저(TFSI) 엔진과 8단 팁트로닉 자동 변속기를 탑재하고 있다 최고출력 354마력, 최고 토크는 50 99kg m의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가솔린 엔진을 장착해 정숙하면서도 가속을 할 때마다 기분 좋은 엔진음으로 즐겁게 했다 또 아우디의 상시 사륜구동 콰트로 시스템을 적용해 필요에 따라 토크를 앞뒤 차축에 다양하게 전달하며, 스포츠 디퍼렌셜은 뛰어난 트랙션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자유로 주행 구간에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매력적이다 이 기능은 운전자가 설정한 속도에 맞춰 차선을 유지하며, 앞차와의 일정 간격을 유지해 주행한다 앞에 차량이 끼어들면 스스로 속도를 줄인다 특히 차선 유지기능은 운전자가 믿고 맡겨도 불안하지 않을 정도로 만족스럽게 작동했다 수입차 브랜드 대부분 차선 중앙 유지보다는 이탈 방지 기능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는 점과 차별화된 부분이다 또 360도 서라운드 뷰 카메라 및 파크 어시스트, '전/후방 주차 보조시스템' 등은 보다 편리한 주차를 도와준다 SQ5 스포트백은 패밀리 SUV의 매력은 물론 고성능 모델에 대한 갈증을 충분히 채워줄 수 있는 매력을 갖추고 있다 아우디 SQ5 스포트백 TFSI'의 가격은 9420만3000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