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 제2청사’ 다음 달 말 출범…어떤 역할할까? / KBS  2023.06.14.

‘강릉 제2청사’ 다음 달 말 출범…어떤 역할할까? / KBS 2023.06.14.

[앵커] 강원특별자치도 출범을 맞아 강원도의 미래와 숙제를 점검해보는 연속보도 오늘(14일)은 다음 달(7월) 개청을 앞둔 강원특별자치도 이른바 '강릉 제2청사'의 역할과 과제를 짚어봅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다음 달(7월) 말부터 강원특별자치도 글로벌본부가 강릉에서 운영됩니다 7월 1일 운영 시작을 예정했지만, 사무 공간 마련 등에 시일이 더 소요됐습니다 부지사 체제로 제2청사를 개청한다는 계획은 강원특별법에 관련 특례가 반영되지 않아 결국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편의상 '2청사'로 부를 수 있지만 공식적으로는 2급 이사관이 총괄하는 지역 본부입니다 글로벌본부 조직은 미래산업국과 관광국 등 2개 국과 해양수산정책관과 총괄기획관 등 2개 관, 11개 과, 4개 사업소로 최종 확정됐습니다 디지털, 에너지 산업과 폐광지역 대책을 다루는 미래산업국은 관광국과 함께 강원도립대학교 청운관에 둥지를 틉니다 해양수산정책관 업무는 기존 환동해본부가 그대로 이어받습니다 [신용호/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 준비 TF팀장 : "영동과 남부권의 각종 현안사업들, 수소클러스터사업이라든가 설악산 오색케이블카 ,연어 클러스터 조성사업들을 현장에서 직접 수행하면서… "] 글로벌본부 정원은 모두 287명으로, 본청에서 강릉 본부로 120여 명이 근무지를 옮기게 됩니다 균형 발전이 기대되지만, 지역을 오가는 잦은 인사 이동의 경우 업무 연속성과 전문성 유지에 어려움도 예상됩니다 [김영식/강릉원주대 교수 : "부지사로 할 수 없는 상황이잖아요 (주요) 부서들이 많이 내려와야 아마도 동해안 지역의 여러 가지 발전을 위해서 긍정적인 평가가 이뤄지지 않겠는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강원도는 글로벌본부 규모 확대와 신청사 설립 문제 등에 대해서는 추후 논의를 거쳐 점진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