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보 멋진인생98-3] 청학동 훈장님, 강동의
* 이두일의 선물 "청학동 훈장님, 강동의" 경남 하동에 자리한 아름답고 고즈넉한 한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강동의 씨 그는 청학동에서 서당을 운영하는 훈장님으로 전국 각지에서 온 열 여섯 명의 서당 아이들과 함께 생활하며 요즘에는 쉽게 배울 수 없는 전통 예절과 인성교육, 한문 공부를 가르치고 있다 동의 씨 서당 아이들은 모두 남자 아이들로 서당에서 먹고 자고 생활하며 낮에는 학교에서 신식 교육을 받고, 오후에는 서당에서 공부를 한다 개성도 강하고, 사춘기를 맞은 아이들도 있는 터라 말썽도 많고, 힘겨울 때도 많지만 어느새 잘 적응해 나가는 모습이 대견하기만 한 동의씨 서당 아이들에게 젊은 훈장인 동의씨는 한학과 예의범절을 배우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 아이들이 자연 속에서 사람 냄새 맡으며 지내기를 바란다 그래서 도시에서는 누릴 수 없는 다양한 수업들을 진행하고 있는데 계절마다 바뀌는 자연 속에서 자신이 어렸을 때 하고 놀았던 옛날 전통 놀이들을 수업에 접목시키고 있는 것 자연이 스스로 아이들을 키운다고 믿는 강동의 훈장의 즐거운 하루를 따라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