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마이애미서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에 부상
미국 마이애미서 '비무장 흑인' 경찰 총격에 부상 [앵커] 미국 플로리다주에서 경찰이 비무장 흑인 2명에게 총격을 가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뉴욕에선 폭탄장치로 보이는 물체가 경찰차에 던져져 한때 긴장감이 감돌았습니다. 방주희 PD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터] 밝은색 티셔츠를 입은 흑인 치료사가 양손을 든 채 바닥에 누워있습니다. 수용시설에서 도망치려는 자폐 남성을 달래는 과정에서 경찰이 출동하자 무장을 하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취한 겁니다. 하지만 경찰은 총을 쐈고, 치료사는 다리를 다쳤습니다. 영상이 퍼져나가면서 비무장 흑인에게 경찰이 과잉대응했다는 비난이 일고 있습니다. [힐튼 나폴레옹 / 흑인 치료사 변호인] "제 의뢰인은 바닥에 누워 손을 들고 있었고 경찰 지시를 따랐습니다. 경찰 체포 과정에서 나라가 요구하는 지시사항을 모두 지킨겁니다." 미국 각지에서 백인 경찰의 총격으로 흑인들이 잇따라 사망한 가운데 또다시 비슷한 사건이 발생하면서 파장이 커지고 있습니다. 차량을 몰던 운전자가 정차해 있는 차의 열린 창문으로 무언가를 집어 던집니다. 폭탄으로 의심되는 물체를 경찰차에 투척하는 겁니다. 사건이 발생한 뉴욕 타임스스퀘어 일대 교통은 전면 통제됐고, 경찰은 폭발물 감지 로봇을 동원해 수사에 나섰습니다. 물체는 가짜 폭탄으로 밝혀졌고, 용의자는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기체 윗부분과 꼬리만을 드러낸 경비행기 한 대가 물속에 잠겨 있습니다. 엔진고장으로 골프장에 비상착륙을 시도하다 계속 미끄러지며 연못에 빠진겁니다. 다행히 비행기에 타고 있던 탑승자 3명은 모두 안전하게 탈출했고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연합뉴스TV 방주희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09(제보) 4441(기사문의),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