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가 바꾼 일자리 지형…‘N잡러’ 증가 / KBS  2022.01.21.

코로나가 바꾼 일자리 지형…‘N잡러’ 증가 / KBS 2022.01.21.

코로나로 얼어붙었던 일자리 시장은 이젠 양적으론 회복된 모습입니다 지난해 연간 취업자수는 2,727만 여명인데요 1년 전인 2020년과 비교하면 36만 여명 증가했습니다 7년 만의 최대 증가폭 인데, 코로나 대유행 첫 해보다 경기가 상대적으로 반등했고 수출 호조까지 겹쳤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그런데 눈에 띄는 건 지난해 취업자 가운데 투잡, 쓰리잡 경험을 가진 이른바 'N잡러', 즉 부업 인구가 증가했다는 점입니다 지난해 부업 인구는 월 평균 50만 명으로 조사됐는데, 코로나 이전인 2년 전보다 약 7% 늘어난 수칩니다 부업 인구가 50만 명을 넘은 건 처음인데요 상용근로자보다는 고용이 불안정한 임시근로자 쪽에서, 4050 중장년층보다는 2030 청년층에서 증가세가 두드러졌습니다 고용 안정성이 상대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중심으로 소득을 보충하기 위한 부업이 증가한 겁니다 노동시간 자체가 줄었고, 비대면 산업까지 발달한 만큼 이같은 '부업' 열풍은 코로나가 끝나도 계속될 거라는 게 전문가들 분석입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 이메일 : kbs1234@kbs co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