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자 보름만에 100만 명 추가…신속항원검사 효과 논란도 [굿모닝 MBN]
【 앵커멘트 】 오늘 발표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명을 상회해 누적 확진자가 2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100만 명 돌파까지 2년 걸렸는데, 최근 보름사이에 100만 명이 늘었습니다. 신속항원검사 효과 논란 속에 새 학기 등교와 대선까지, 다음 달 초에는 하루 확진자가 20만 명에 달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조동욱 기자입니다. 【기자 】 어제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에 새로 감염된 사람은 9만 3, 260명입니다. 같은 시간 역대 최다를 기록한 그제보다는 적지만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9배, 2주 전과 비교하면 3.6배나 증가했습니다. 현재까지 추세를 고려하면 오늘 발표될 신규 확진자 역시 10만 명을 넘을 것으로 보입니다. 확산세가 급격해지면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지난 6일 100만 명을 넘긴 지 보름 만에 200만 명대로 올라섰습니다. 보름 사이 발생한 확진자가 재작년 1월부터 약 2년간 발생한 확진자보다 많습니다. 재택치료자 수도 빠르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어제까지 재택치료 환자 수는 45만 493명으로 일주일 전보다 2배 이상 증가했습니다. 신규 확진자와 재택치료자가 동시에 일주일 단위로 더블링 현상을 보이고 있는 겁니다. 더욱이 식당·카페의 영업이 밤 10시까지 가능해지는 등 방역이 일부 완화되면서 새 학기 등교가 시작되는 다음 달 초쯤엔 확산세가 '정점'에 도달할 거라는 예측도 나옵니다. ▶ 인터뷰(☎) : 백순영 / 가톨릭대 의대 명예교수 "정점은) 20만 명 전후가 아닐까 생각하는데, 정점에 이르거나 둔화세가 확실하게 보이는 걸 확인하고서 전면등교를 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신속항원키트의 정확도를 둘러싼 논란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의료진 검사 때는 정확도가 50% 미만, 개인 자가 검사는 정확도가 20% 미만으로 PCR 검사에 비해 현저히 떨어지면서 이른바 '가짜 음성'이 속출하고 있는 탓입니다. 이 때문에 현재 숨겨진 확진자들이 더 많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일단 내일부터 입원 예정인 환자의 보호자 1명에 대해 환자와 함께 선별진료소를 방문할 때 무료로 PCR 검사를 받도록 해 혹시 모를 집단감염을 예방하겠다는 방침입니다. MBN뉴스 조동욱입니다. [ [email protected] ] 영상편집: 양성훈 #MBN #굿모닝MBN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https://goo.gl/6ZsJGT 📢 MBN 유튜브 커뮤니티 https://www.youtube.com/user/mbn/comm... MBN 페이스북 / mbntv MBN 인스타그램 / mbn_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