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사다리에서 추락한 아이, 부러진 팔뼈의 기적 같은 회복 이야기! [소아 외상 팔꿈치 골절 탈구 닥터스 응급실24 응급의학과 의사 119 구급대원 의학 다큐 다시보기]

닥터스 응급실24 연속보기 : 닥터스 회원되어 참여하기 : 왼쪽 팔을 움켜잡고 힘겨워하는 한 초등학생이 응급실에 들어왔다 놀이터에서 구름사다리를 타다 떨어지면서 팔을 다치고 만 것인데 의료진이 상처를 보기만 해도 기겁을 하는 아이, 그만큼 팔의 부상이 심각했다 검사 결과 완전히 부러진 팔뼈, 성장판까지 다쳤을 가능성이 컸다 부러진 뼈는 수술 전 제자리로 맞춰놓고 부기가 빠지기를 기다려야 하는데 자칫 잘못하면 이 때의 통증이 아이에게 PTSD(외상 후 스트레성 장애)로 남을 수 있다 부러져 버린 팔과 다칠지 모르는 마음, 이 둘을 모두 치료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놀이터에서 구름 사다리에서 떨어져 팔이 부러진 아이는 응급실로 실려와, 엑스레이 검사 결과 팔뼈가 두 동강 난 상태로 진단받았다 아이는 수면제를 맞고 수술을 통해 부러진 뼈를 제자리로 맞춘 후 철심을 넣어 고정하는 치료를 받았다 며칠 뒤, 수술 후 회복 중인 아이는 친구들의 방문을 받으며 조금씩 건강을 되찾아가고 있다 행여 께질세라 조심스럽게 내려놓은 아이는 팔이 문제다 모습을 드러낸 팔은 완전히 돌아가 피멍까지 들어있는데 아이의 팔은 어쩌다 이 지경이 되고 말았을까 구름 사다리에 매달려 놀던 아이의 다리를 주변에 있던 꼬마가 잡고 늘어지면서 2m 높이의 구름 사다리에서 떨어지고 만 것이다 놀이터에서 집까지 다친 팔을 붙들고 엉금엉금 걸어오는 아이를 본 순간 엄마의 마음도 무너져 내렸다 일단 엑스레이 검사부터 해보기로 하는데 조금만 움직여도 욱신거리며 아픈 팔 그 잠깐 사이에도 다친 팔은 계속 부어오르고 검사 결과 아이의 팔 아래쪽이 완전히 두 동강이 나 있었다 아이 역시 지쳐가고 있었는데 주사 하나 맞는데도 평소에 없던 고집을 부린다 세상에 겁날 것이 없던 아이 하지만 뼈가 부러졌다는 상황은 다르다 부러진 뼈를 제자리로 돌려놓는 정복은 그 통증 만으로도 아이에게 정신적인 충격을 줄 수 있어 수면제를 투여해 아이를 재운 뒤 시작하기로 했다 아이가 잠들고 난 뒤 어긋난 뼈를 양쪽에서 잡아당겨 본래의 자리로 넣어 주는데 다 큰 어른들도 견디기 힘든 그야말로 뼈를 깎는 고통이 느껴지는 치료다 그래도 수면제 덕분에 큰 통증 없이 치료는 잘 끝날 수 있었다 아이 본인도 모르게 비몽사몽 간에 일어난 일 그렇다면 부러진 뼈는 제자리를 찾아 잘 맞춰졌을까 두동강이 났던 뼈들은 다행히 잘 맞춰졌다 하지만 일단은 성장판 보다 골절 치료가 우선인 상황 제자리로 맞춘 뼈들이 다시 어긋나지 않고 아물려면 수술을 통해 움직이지 않게 고정 시켜 줘야 한다 실시간 엑스레이로 보면서 부러진 뼈의 위치를 확인한 후 철심을 넣는데 이 철심은 3-4주 후 뼈가 아물면 특별한 수술 없이 빼내면 된다 아이에게는 참으로 힘든 하루였다 열흘 뒤 입원실에서 다시 만난 아이는 그새 많이 건강해진 모습인데 수술 받은 곳의 붓기도 거의 가라앉고 뼈도 열심히 아무는 중이다 그런 아이를 찾아온 반가운 손님 같은 반 친구들이다 친구들에게 둘러싸인 아이의 소원은 단 하나 #구름사다리사고 #팔골절 #아이팔골절 #응급실 #정형외과수술 #뼈정복치료 #수면마취 #어린이부상 #팔뼈부러짐 #놀이터사고 #철심고정 #성장판보호 #수술후회복 #엑스레이검사 #뼈고정치료 #어린이응급실 #팔부상 #어린이외상 #수면제투여 #팔수술 #부러진뼈 #재활치료 #의료진대응 #어린이외과 #놀이터위험 #골절치료 #아이건강 #뼈치료과정 #어린이응급수술 #수술후회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