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서 다 봤대" 경찰 말에…신고자 찾아간 뺑소니범 / SBS / 실시간e뉴스
한 음주 뺑소니범이 시민의 신고로 붙잡혔습니다 다만 경찰이 심문 과정에서 신고자의 정보를 가해 운전자에게 노출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전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달 11일, 완주군의 한 교차로에서 A 씨가 몰던 차량이 신호를 위반해 다른 방향에서 오던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A 씨는 사고 직후 차를 버리고 달아났지만 이를 목격한 시민의 신고로 인근 골목에서 붙잡혔습니다 A 씨는 경찰 조사에서 '사고 당시 기억이 잘 나지 않는다'면서 혐의를 부인하는 취지로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사고 상황을 설명하며 자백을 끌어내려하다가, 신고자가 운영하는 매장의 업종을 언급하며 '거기서 다 봤다는데'라고 말했습니다 A 씨가 사고를 낸 장소 주변에는 해당 업종의 가게가 단 2곳에 불과했기 때문에, 사실상 신고자 정보를 알려준 것이나 다름없었습니다 불구속 상태였던 A 씨는 이후 신고자의 매장을 찾아가 '나를 신고했느냐'며 따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신고자의 정보를 노출한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고의는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더 자세한 정보 ☞[실시간 e뉴스] 기사 모아보기 #SBS뉴스 #실시간e뉴스 #경찰 #뺑소니범 #정보노출 ▶S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지금 뜨거운 이슈, 함께 토론하기(스프 구독) : ▶SBS 뉴스 라이브 : , ▶SBS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애플리케이션: 'SBS뉴스' 앱 설치하고 제보 - 카카오톡: 'SBS뉴스'와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SBS뉴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sbs8news@sbs co kr 문자 # 누르고 6000 전화: 02-2113-6000 홈페이지: 페이스북: X(구:트위터): 카카오톡: 인스타그램: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