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산전쟁 시작, 여 "원안처리" vs 야 "칼질예고"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예산전쟁 시작, 여 "원안처리" vs 야 "칼질예고" [앵커] 문재인 정부의 첫 예산안을 두고 여야의 입장은 정반대로 엇갈렸습니다. 사람 중심의 복지 예산을 관철시키겠다는 여당에 대해 야당은 전형적인 포퓰리즘 예산이라며 대대적인 칼질을 예고했습니다. 강민경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정부가 발표한 내년도 예산안은 복지와 교육 예산을 두자릿수대로 늘리는 데 방점이 찍혀 있습니다. 여당은 한국 사회가 겪어보지 못한 '소득 주도 성장'이자 '사람 중심'의 재정이라며, 원안 통과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태년 /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소득주도 성장을 위한 일자리 예산, 복지와 교육의 국가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예산 등 사람에 대한 투자를 대폭 확대하였습니다." 야당은 정반대로 '현금 살포형 분배예산이자 성장무시 예산'이라고 규정하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습니다. [김광림 / 자유한국당 정책위의장] "인기관리용 퍼줄리즘 예산으로 미래 부담이 눈덩이처럼 늘어나기 시작하는 예산입니다. 건설 예산을 깎아서 소득 주도로 뿌려주면 그것이 성장으로 갈 수 있느냐." 연속성 없는 인기관리용 예산이라며, 이대로 간다면 미래부담이 눈덩이처럼 불어날 것이라는 혹평도 내놓았습니다. [이용호 / 국민의당 정책위의장] "우리나라가 5년만 있다가 문 닫을 정부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러면 '5년은 문제 없다' 이렇게 자꾸 이야기 하는데 5년 후는 문제 없느냐…" 국회로 넘어온 예산안 처리를 놓고 여야의 긴 줄다리기 싸움이 예상됩니다. 연합뉴스TV 강민경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ㆍ제보) 카톡/라인 jebo23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 https://goo.gl/VuCJMi ▣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http://www.yonhapnews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