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본 재가동이냐 수사팀 재편이냐…검찰의 셈법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특수본 재가동이냐 수사팀 재편이냐…검찰의 셈법은? / 연합뉴스TV(YonhapnewsTV)

특수본 재가동이냐 수사팀 재편이냐…검찰의 셈법은? [뉴스리뷰] [앵커] 특검 수사가 종료되면서 공을 넘겨받는 검찰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애초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을 수사했던 특별수사본부에 사건을 맡길 가능성에 무게가 실렸는데 검찰 안팎에서는 새롭게 팀을 꾸려야 한다는 목소리도 있습니다. 이재동 기자입니다. [기자] 최순실 국정농단 수사 3라운드를 책임져야 할 검찰이 본격 수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검찰 수뇌부는 우선 수사팀의 규모와 구성을 논의 중인데 기존에 수사를 맡았던 검찰 특별수사본부를 재편하는 데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과 우병우 전 민정수석 등에 대한 수사 과제를 앞둔 상황에서 대규모 검사가 투입된 특수본이 재가동되면 수사의 효율성과 연속성 측면에서 합리적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법조계 일각에서는 여기에 반대하는 의견도 있습니다. 특수본 수사가 일부 부실했음을 지적하며 또다시 특수본에 수사를 맡기면 검찰이 신뢰를 얻기 힘들 것이란 이유입니다. 대기업의 재단 출연금 등을 놓고 특검과 특수본의 해석이 달랐던 점도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강신업 / 변호사] "기존의 검찰 특수본에서 특검의 수사를 인계받아서 수사를 계속하거나 공소유지를 할 때 사실관계에 대한 인식이라든가 법리적용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충돌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여기에 우병우 전 민정수석이 검찰 수사 당시 검찰 수뇌부와 여러 차례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지며 수사의 독립성을 보장받는 특임 검사를 임명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제기됩니다. 연합뉴스TV 이재동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http://www.yonhapnewstv.co.kr/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https://goo.gl/VuCJMi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