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노동개혁' 첫 행보 vs. 野 '민생제일주의' 제시 / YTN
[앵커] 내년 총선과 밀접하게 연계될 수밖에 없는 올해 정기국회를 앞두고 여야가 본격적인 정책 대결에 들어갈 태세입니다. 새누리당은 당 노동특위 첫 회의를 열며 노동개혁에 시동을 걸었고, 새정치연합 혁신위는 민생제일주의의 당론 채택을 권고했습니다. 이만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는 첫 회의를 열고 이번 정기국회 안에 노동시장 개혁을 마무리 짓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특위는 야당과 협상을 통해 관련 입법을 서두르면서 동시에 노사정위원회를 조속히 재가동해 사회적 합의를 끌어내겠다는 계획입니다. [이인제, 새누리당 노동시장선진화특위 위원장] "협상 결렬을 선언하고 퇴장한 한국노총이 하루빨리 노사정 위원회에 복귀할 것을 간곡하게 요청을 드립니다." 특히 노사정위에서 결론을 못 낸 임금피크제와 정규직 해고조건 완화를 관철시키는데도 당력을 모을 방침입니다. [원유철, 새누리당 원내대표] "양질의 일자리를 늘리고, 서민들의 소득과 소비능력을 높여 경제를 살리는 선순환 구조를 만드는 것이 노동시장 선진화의 목표일 것입니다." 정부 여당의 4대 구조개혁에 맞서, 새정치연합은 '민생제일주의'를 들고 나왔습니다. 야당 혁신위는 법인세 인상과 부자 감세 철회 등 공정사회를 지향하는 민생복지 정당을 당론으로 확정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김상곤, 새정치연합 혁신위원장] "정체성 확립을 위한 새정치민주연합의 이념은 민생제일주의'입니다.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해결하는 것은 이 시대 최고의 개혁이며 혁신입니다." 새정치연합은 새누리당이 추진하는 노동개혁 역시 비정규직만 늘릴 것이라며,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먼저라고 주장했습니다. [최재천, 새정치연합 정책위의장] "고용도 성장도 없이 병든 우리 경제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적인 접근이 필요합니다. 보다 과감한 청년고용할당제가 필요합니다." 여당의 노동개혁과 야당 혁신위의 민생제일주의 모두 궁극적으로 민심을 얻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오는 19대 국회 마지막 정기국회 입법 활동 결과가 내년 4월 총선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감안한 여야가 정책대결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YTN 이만수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5072...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email protected],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http://goo.gl/Ytb5SZ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