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한 주택경기에 매매 줄고 전세 거래 '북적' / 연합뉴스TV (Yonhapnews TV)
불안한 주택경기에 매매 줄고 전세 거래 '북적' [앵커] 최근 집값 떨어진다는 소식에 매매보다는 전세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물량부족에 전셋값이 치솟는 건 아닌지 이재헌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새해 들어 주택시장의 거래 유형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올해 1월 전국 주택매매량은 전년보다 6 1% 감소했지만, 전세는 3% 이상 늘었습니다 건수로는 작년에 매매가 6천건 이상 많았지만, 이제는 거의 비슷한 수준입니다 전세와 함께 월세 거래도 확대 중입니다 작년 11 3 부동산 대책 이후 수요와 공급에서 모두 변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정책으로 바뀐 추세가 쉽게 꺾이진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양정석 / 대우공인중개사 사무장] "대기매수자들이 전세로 전환한 수요가 늘어난 반면 임대인들은 월 고정수입을 가져다주는 월세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 전세에 대한 물량이 줄어들고 있습니다 전세 품귀현상은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올 한해 지속되리라 전망됩니다 " 전세시장이 초과수요라도 전셋값이 마냥 고공행진을 하긴 어렵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합니다 [고대진 / IBK연구소장] "공급물량의 변화보다는 경기동향이나 금융시장 변화에 더 민감한 경향이 있습니다 향후에도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금리가 상승하면 월세 부담으로 작용하기 때문에 장기적으로는 서울지역뿐만 아니라 전국적으로 전세가격 상승세는 둔화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 갑자기 달아오른 전세시장에 수요자들은 더 많이 발품을 팔아야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합인포맥스 이재헌입니다 연합뉴스TV : 02-398-4441(기사문의) 4409(제보), 카톡/라인 jebo23 (끝) 대한민국 뉴스의 시작 연합뉴스TV / Yonhap News TV ▣ 연합뉴스TV 유튜브 채널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