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축구팬·경찰 충돌...'30명 사망' / YTN
이집트 수도 카이로 외곽에서 열린 이집트 프로축구 경기를 보기 위해 경기장에 입장하려는 팬들과 경찰이 충돌하면서 압사 사고까지 일어나 적어도 30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사고는 당국이 경기장 불상사를 막기 위해 관중 수를 제한하자 표를 구하지 못한 '자말렉' 팀 팬들이 경기장에 들어가려고 몰리면서 경찰과 충돌이 빚어져 일어났습니다 자말레크의 팬클럽 측은 페이스북을 통해 당국이 좁은 문 한 곳만을 통해 팬들을 입장시키는 바람에 서로 밀치는 상황이 발생했으며 이에 경찰이 최루탄을 발사하면서 압사 사고가 빚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집트에서는 2012년 2월 축구 경기장 사고로 70여 명이 숨진 이후 관중 수를 제한하거나 관중 없이 경기를 치러 왔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안전을 위해 당일 경기의 입장객 수를 만 명으로 제한했고 입장권이 조기에 매진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사고 이후 예정된 모든 이집트 축구 프리미어리그 경기를 무기한 연기했습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