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입원환자 또 최고치..."내년 1월이 더 심각" / YTN
미국 28일 기준 입원 환자 12만 천235명…최고치 28일 기준 신규 감염자 16만 8천여 명…사망자 1,718명 "성탄절·연말연시 이동 여파 1~2주 뒤 나타날 것" 파우치 "내년 1월, 최악 12월보다 더 나빠질 것" [앵커] 미국에서 코로나19로 병원에 입원한 환자 수가 12만 명을 넘어서며 또다시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내년 1월에는 12월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강태욱 특파원 환자가 넘쳐나고 있는데요, 입원 환자가 얼마나 되나요? [기자] 입원 환자 현황을 집계하는 곳이 '코로나19 추적 프로젝트'인데요 이곳 시각이 오늘 29일인데, 어제 기준으로 미국 전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입원 환자가 12만 천235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성탄절 직전인 지난 24일의 종전 최대치인 12만151명을 뛰어넘는 것입니다 이렇듯 환자가 늘면서 병원이 포화 상태에 이른 곳이 속속 등장하고 있습니다 일부 병원은 회의실이나 예배실, 또는 야외에 설치한 텐트에 환자를 받고 있고, 어떤 병원에서는 산소 공급장치 문제로 병원을 찾은 환자를 되돌려 보내고 있습니다 [앵커] 신규 환자 발생은 다소 주춤해졌다면서요? [기자] 존스홉킨스대학 집계를 보면 28일 기준 신규 감염자가 16만 8천여 명으로 20만 명을 밑돌았습니다 한때 3천 명을 넘었던 하루 사망자도 천71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최근 1주일간의 하루 평균 신규 환자와 사망자 수도 내림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분석이 많습니다 어제 이 시각에 전해드렸습니다만 성탄절과 연말연시 여행객 증가의 여파가 다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앵커] 그 때문에 파우치 소장이 내년 1월의 상황이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한 거죠? [기자]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장이 오전에 CNN과 인터뷰했는데요 내년 1월, 다시 말해 다음 달에는 12월보다 더 나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성탄절과 새해 연휴를 맞아 많은 이들이 이동했기 때문인데요 12월은 미국에서 코로나19 상황을 놓고 보면 최악의 달이었습니다 파우치 소장은 많은 점에서 통제 불능에 접어들었다고 실토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YTN 강태욱[taewookk@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