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 태릉골프장 1만호 축소 가능성...대체부지로?_SK broadband 서울뉴스

노원 태릉골프장 1만호 축소 가능성...대체부지로?_SK broadband 서울뉴스

[B tv 서울뉴스 서주헌기자] [앵커멘트]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1만호 계획 노원구의 가장 큰 지역 현안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정부 계획에 반대하는 주민들이 여전히 의견을 모으는데 움직이고 있는데요 지난 주말 노형욱 국토부 장관이 대체 부지를 활용한 공급 계획 축소 가능성을 언급했는데 현실적으로 가능한지가 의문입니다 서주헌 기자입니다 [기사내용] 노원구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계획이 발표된 건 약 1년 전, 정부가 8 4 부동산 대책을 통해 주택 1만호를 짓겠다고 거론했지만 아직 가시화된 내용은 없습니다 여기에 국토부가 올 하반기 내에 마무리 짓겠다던 택지 지구 지정도 사실상 내년으로 미뤄진 상태입니다 그런데 최근 태릉골프장 개발과 관련해 또 다른 내용이 나왔습니다 지난 주말 노형욱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급 물량을 줄이되 대체 부지를 찾는 방안을 지자체 등과 협의중"이라며 1만호 물량에 대한 축소 가능성을 언급한 겁니다 이는 지난달 정부과천청사 유휴지 부지의 주택 공급계획을 인근의 대체부지로 바꾼 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그러나 문제는 과천과 달리 노원구 인근에는 대체 부지가 없다는 겁니다 1만 세대의 일부만 떼내어 공급한다 해도 아파트를 새로 지을만한 땅이 없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대안으로 예상되는 것 중 하나가 재건축입니다 대체부지가 아닌 노원구 지역 공공임대아파트 안에서 대체세대 수를 찾는 겁니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공공임대아파트의 재건축을 완료한 사례가 없기 때문에 새로운 방안이 될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1년여 간 지속적으로 일부 주민들의 반대 움직임에 부딪힌 태릉골프장 주택 공급 계획 재건축이든 대체부지 확보든 조만간 골프장 부지의 물량 축소는 현실화 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입니다 하지만 주택 공급 반대 주민들의 요구가 공급계획의 전면 철회인 만큼 1만 세대에서 일부를 떼내는 방안이 묘안이 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B tv 뉴스 서주헌입니다 (서주헌 기자: sjh@sk com) (영상편집: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