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74세 AZ 백신 오늘 예약 마감...예약률 80% 달성하나 / YTN
[앵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은 오늘(3일)로 마감되고, 내일부터는 잔여 백신도 60세 이상만 맞을 수 있게 됩니다 마감 뒤 60살 이상 어르신들 접종 예약률이 정부 목표치인 80%를 넘길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는데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이준엽 기자! 오늘도 그곳에선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하는 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제가 나와 있는 내과에서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하나씩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백신을 맞기로 한 어르신들이 차분히 앉아서 기다리고 계시는데요 오늘(3일) 이곳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겠다고 예약한 분은 25명입니다 이와 별도로 오늘 나온 '잔여 백신'은 10명 이상이 맞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방역 당국은 60살에서 74살 어르신, 만성 중증 호흡기질환자, 유치원·어린이집·초등학교 1~2학년 교사, 돌봄 인력을 대상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사전 예약을 받고 있었는데요 오늘을 마지막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예약은 끝나게 됩니다 특히 마감 뒤 예약률이 얼마를 기록할지 주목되는데요 어제 자정 기준으로 아스트라제네카 예약 대상자들 전체 예약률은 74 9%입니다 이 가운데 70살에서 74살 예약률이 78 8%, 65살에서 69살은 76 6%이고요 아직 접종이 시작되지 않은 60살에서 64살 예약률도 71 2%를 기록했습니다 모든 나잇대에서 70%를 넘긴 겁니다 정부가 상반기 가장 신경 쓰는 전체 고령층 예약률은 74 8%인데, 애초 기대치였던 80%를 달성할 수 있을지가 주목됩니다 방역 당국은 이번에 예약을 하지 않으면 사전 예약으로는 10월에야 접종을 할 수 있다면서, 아직 예약을 안 한 분들은 서둘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60살 넘은 분들이 예약이 끝나도 접종할 기회가 있다던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정부가 예방접종 시행지침을 개정해서, 잔여 백신이 60살 이상 어르신들에게 우선 돌아가게 했기 때문인데요 최소 잔여 주사기 덕에 남는 백신을, 원래는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려두면 나이와 상관없이 맞을 수 있었죠 사전 예약이 끝나는 내일부터는 60살 이상 어르신만 잔여 백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릴 수 있습니다 원래 잔여 백신 예비명단에 이름을 올렸던 분들은 9일까지 예약이 유지됩니다 정부는 상반기 예방접종이 마무리되는 오는 19일 이후에는 백신 물량이 남으면 60살 이상만 맞도록 할 방침입니다 단 의료기관에 잔여 백신 가운데 마지막 한 병만, 나이 제한 없이 네이버나 카카오 앱을 통해 신청할 수 있는데요 한 병에 12명까지 맞을 수 있고, 최소 5명이 예약했을 때 개봉하게 돼 있으니까, 60살 미만이 맞을 수 있는 잔여 백신은 의료기관별로 하루 다섯 명에서 일곱 명이 최대인 셈입니다 다양한 백신이 들어오면서 수급도 한층 안정됐는데요 오늘 정부가 직접 선 구매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가운데 85만 3천 회분이 SK바이오 안동공장에서 추가 출고됩니다 이달 안에 86만 8천 회분이 추가로 들어올 예정이고, 이번 주에 얀센 백신도 101만 회분 들어옵니다 방역 당국은 지금처럼 수급과 예약률이 안정적이라면 애초 상반기 접종 목표였던 1,300만 명을 넘어 1,400만 명 접종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마포구 내과 의원에서 YTN 이준엽[leejy@ytn co kr]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YTN은 여러분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카카오톡] YTN을 검색해 채널 추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하기 :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