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구 폭발에 '깜짝'…겁에 질린 파리 시민들 / SBS

전구 폭발에 '깜짝'…겁에 질린 파리 시민들 / SBS

파리는 주말 내내 테러 공포에 숨을 죽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오고 있습니다 희생자에 대한 추모와 애도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관공서와 주요 관광지가 하나둘 문을 열고 있습니다 파리에서 유덕기 기자입니다 파리 공화국 광장의 테러 희생자 추모 장소 프랑스 최악의 테러를 애도하던 시민들이 갑자기 달아나기 시작합니다 겁에 질려 필사적으로 뛰는 사람들 숨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 뛰어 들어갑니다 근처 카페테라스의 전구가 폭발하는 소리를 총성으로 오인해 놀란 사람들은 경찰이 총을 들고 나타나자 다시 놀랐습니다 [대피 소동 목격자 : 우리 모두 금요일 밤 테러로 혼란에 빠져있어요 너무 무서워요 그래서 그런 거에요 ] 추가 테러에 대한 파리 시민들의 공포를 보여주는 소동입니다 오늘(16일) 파리는 테러 이후 첫 월요일을 맞았습니다 아직 테러의 아픔과 공포가 가시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파리 시민 : 서로 의심하는 분위기가 있어요 끔찍한 상황이긴 하지만 용기가 필요해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야만 해요 ] 프랑스 정부는 파리시간 낮 1시부터 에펠탑과 루브르 박물관 등 유명 관광지의 문을 개방합니다 학교와 운동 시설, 공원들도 오늘부터 정상 운영에 들어갑니다 항공, 철도, 선박도 모두 정상 운영되지만 보안이 강화되면서 수속에 평소보다 많은 시간이 걸리고 있습니다 ▶ 기사 원문 : ▶ SBS NEWS 유튜브 채널 구독하기 : ▶대한민국 뉴스리더 SBS◀ 홈페이지: 페이스북: 트위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