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한 장] 에스겔5장_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2019 6 21 (금) [하루 한 장]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 (겔5장) 부산 성민교회 새벽기도회 설교자 : 홍융희 목사 (분홍목사) 에스겔 5장은 전장에 이어 계속해서 상징행위를 통해 이스라엘이 당할 심판을 선명하게 보여주고 계십니다 하나님은 에스겔 선지자에게 삭도로 머리털과 수염을 깎아서 저울로 삼분의 일씩 정확히 나눠 불에 태우고 칼로 치고 바람에 흩어서 모두 없애버리라고 감당하기 어려운 말씀을 하십니다 털을 미는 행위는 제사장에게는 철저히 금기시된 것이었고 극도의 애도나 굴욕을 나타내기에 이는 이스라엘 백성이 더 이상 하나님의 제사장 나라가 아니며 큰 슬픔과 부끄러움을 당할 것을 보여주는 상징행위였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이 와중에도 조금의 터럭을 옷자락에 싸서 이스라엘 가운데 남은 자가 하나님을 진실하게 의지하고 그의 능하신 손을 붙잡을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남은 고난을 이겨내고 성령의 불을 일으킬 그 남은 자가 바로 우리이길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