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 한국 gm 고용세습 최악기업
{앵커: 정년퇴직자 자녀들에게 대를이어 일자리를 물려주는 소위 고용세습이 논란입니다. 일부 기업은 개인 신병을 이유로 퇴직해도 가족을 우선 채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진재운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창원이 본사인 현대위아입니다. {CG:} "노사간 단체협상 21조 우선채용 조항에는 정년퇴직자의 자녀라고 명시돼 있습니다." 근로자가 퇴직하면 그 자녀를 우선적으로 뽑는다는 이야기입니다. {수퍼:효성 창원공장/정년퇴직자 등 부양가족 우선 채용} 효성 창원공장도 정년퇴직자의 부양가족을 우선채용 할 것을 명시하고 있습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은 한발 더 나아갔습니다. {CG:} "34조 우선채용 조항! 정년퇴직이나 장기근속자 외에도 개인사정으로 퇴직한 경우에도 직계가족을 우선채용하고 있습니다." {StandUp} {수퍼:진재운} "고용절벽시대에 소위 고용세습 논란이 되는 대목입니다. 이를 두고 한 설문조사에서는 구직자의 10명중 8명이 형평성과 박탈감을 이유로 반대했습니다." {인터뷰:} {수퍼:구직 대학생"진로와 꿈을 찾아 헤매고 있는 950만 청년층을 우롱하는 패악이나 다름없습니다."}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100대 기업 중 11개가 이런 단협조항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인터뷰:} {수퍼:하태경 새누리당 의원"일자리 부족 현상이 심각해지니까 노조가 앞장서서 자신들의 자녀에 대한 우선채용을 추진해왔습니다."} 해당 기업들이 사문화된 조항이라며 반박하고 있는 가운데 기업명단을 아예 공개하는 법안을 발의하고 나섰습니다. {수퍼:영상취재:김태용} 현대판 음서제도 논란 속에 일자리가 되물림 되는 단협조항에 대해 논란이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KNN 진재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