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그다드 또 연쇄 테러 220여 명 사상...IS "우리 소행" / YTN (Yes! Top News)
[앵커] 이라크 수도 바그다드에서 또 연쇄 폭탄 테러가 발생해 70명 가까이 숨지고 120여 명이 다쳤습니다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힌 이슬람 급진무장세력 IS의 민간인을 노린 '소프트 타켓' 테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안소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라크 바그다드에 있는 재래시장 안 진열된 과일과 채소 등 식료품이 핏물에 붉게 물들었습니다 완전히 타버린 자동차들은 잿더미로 변해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폭발물이 탑재된 차량들이 시장 두 곳에서 연이어 터지면서 수십 명이 숨지고 130명 넘게 다쳤습니다 또 비슷한 시각 식당을 노린 폭탄 공격으로 여러 명이 목숨을 잃고 20여 명이 중경상을 입었습니다 모두 사람이 많이 모이는 시장 주변에서 일어났습니다 [와티크 하삼 / 목격자 : 장 보러 온 여성들과 엄마를 따라온 아이들이 숨졌어요 왜 죄 없는 사람들이 이렇게 희생돼야 합니까?]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는 이번 테러 역시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12일 연쇄 폭탄 테러로 2백여 명의 사상자를 낸 지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또 이런 참극을 불러온 것입니다 재작년 이라크 전체 영토의 40%를 점령했던 IS가 최근 세력이 위축되면서 민간인을 겨냥한 대규모 '소프트 타겟' 테러를 벌이고 있습니다 YTN 안소영[soyoung@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