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구름·별빛으로"  순직 해경 합동영결식

"바람·구름·별빛으로" 순직 해경 합동영결식

[앵커] 헬기 추락 사고로 순직한 해양경찰관 3명의 합동 영결식이 가족과 동료들의 배웅 속에 오늘(12) 엄수됐습니다 사고 헬기는 부산으로 옮겨져, 본격적인 사고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조진욱 기자입니다 [기자] 고 정두환 경감과 고 차주일, 황현준 경사의 마지막 배웅길 가족과 동료들은 마지막이란 사실에 쉽사리 발길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한 발 한 발, 동료 손을 잡고 들어오는 고인의 모습을 보니, 애써 참았던 눈물이 쏟아집니다 아들에게 바치는 흰 국화 한송이, 아버지는 영정 사진 속 아들의 얼굴을 오롯이 눈에 담아 봅니다 이제 가장이 된 아들은 아버지에게 사랑 표현을 못한 게 평생 한으로 남습니다 {고 정두환 경감 아들/ "아빠 목요일 아침에 학교 가기 전에 인사를 못드리고 가서 죄송해요 미안해 못지켜줘서 받기만 해서 고마워 우리 가족 위해줘서 사랑해 누구보다"} 동료들은 거수경례로 고인의 마지막을 예우했습니다 {강병찬/ 남해해양경찰청 항공단 동료/ "님들은 이제 우리 곁을 떠나지만 바람으로 구름으로 별빛으로 우리 가까이에서 함께 날아주십시오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 고인들은 1계급 특진과 함께 옥조근정훈장이 추서됐습니다 영결식이 끝나고, 고인들은 대전 현충원에 옮겨져 안장됐습니다 인양된 사고 헬기는 오늘(12) 오후 부산해양경찰서에 입항을 마쳤습니다 해경은 내일(13) 오전 다대포 정비창으로 옮긴 뒤 정확한 사고 원인 분석에 들어갑니다 대만에서 실종된 교토 1호와 관련해 사고 엿새째인 오늘(12)도 승선원 2명은 여전히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교토 1호 실종 선원 유가족 "급선무는 배를 찾는 거예요 침몰된 배가 어디에 있는지가 중요한 건데 "} 실종자 가족들은 교토 1호 출항 전 선체 결함이 있었다고 주장하며, 정부에 정확한 사고 원인 규명을 요구했습니다 KNN 조진욱입니다 KNN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부산 051-850-9000 경남 055-283-0505 ▷ 이메일 jebo@knn co kr ▷ knn 홈페이지/앱 접속, 제보 누르기 ▷ 카카오톡 친구찾기 @knn ▶KNN 뉴스 채널 구독하기 : ▶KNN 뉴스 제보하기 홈페이지: 카카오톡: KNN과 친구 맺고 채팅 - 페이스북: 캐내네 메시지 전송 - 이메일: jebo@knn co kr 전화: 1577-5999·055-283-0505 홈페이지: 페이스북: 카카오톡: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