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매도 금지 연장 가닥... 코스피 1.1% ↑·코스닥 2.5% ↑ / YTN

공매도 금지 연장 가닥…6달 연장 유력 검토 은성수 위원장, 증권업계 간담회 통해 최종 조율 코스피, 외국인 매수세 힘입어 1 1% 상승 마감 코스닥, 2 48% 급등…6월 16일 이후 최대 폭 상승 [앵커]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국내 증시가 최근 출렁이면서, 주식시장의 '뜨거운 감자'였던 공매도 금지 조치를 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1 1% 올랐고, 코스닥은 2 5% 가까이 급등했습니다 보도에 이종수 기자입니다 [기자] 소유하지 않은 주식을 빌려 팔아 값을 챙긴 뒤 주가가 떨어지면 싼 값의 그 주식을 사서 빌린 만큼 주식으로 되갚는 공매도 금융위원회는 다음 달 16일부터 해제될 예정이었던 공매도 금지조치를 추가 연장하기로 사실상 결정했습니다 금융위원회는 공매도 금지를 6개월 연장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오는 26일 금융위 정례회의와 27일 증권업계 간담회가 예정돼 있어 공매도 금지 조치 연장과 관련한 최종 조율이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코로나19가 재확산되는 상황에서 증시가 불안정한 모습을 보임에 따라 공매도 금지가 연장될 분위기가 만들어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공매도 금지 연장은 국내 개인투자자들에게는 심리적 안정을 주지만, 외국인 투자자에게는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경민 / 대신증권 연구원 : 국내 유동성 국내 수급에는 긍정적 변화를 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헤지수단이 상당 기간 동안 다시금 차단될 수밖에 없다는 상황에서 봤을 때 외국인 투자자 입장에서는 적극적인 순매수 하기에 부담스러운 국면이… ] 코스피는 국내 일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수 감소 소식에 외국인 순매수 폭이 확대되면서 이틀 연속 1%대 상승했습니다 코스닥은 지난 6월 16일 이후 최대 상승 폭인 2 48% 급등했습니다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국내 증시가 최근 출렁이고 있지만 증시 투자 대기자금은 사상 최대치를 연일 경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주식 매수를 위해 증권 계좌에 입금된 대기자금인 투자자예탁금은 지난 18일부터 사흘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우며 52조6천393억 원에 이르렀습니다 최근 개인이 주로 투자한 종목들 수익률도 대체로 양호해 개인 투자자들이 증시 부진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 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이종수[jslee@ytn co kr]입니다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social@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YTN & YTN PLUS 무단 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