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명절 맞은 고향 '북적북적'…3년 만에 성묘도 [MBN 뉴스7]
【 앵커멘트 】 추석을 맞은 고향의 풍경은 그야말로 풍성했습니다 코로나19로 문을 닫았던 인천 가족공원도 3년 만에 문을 열었습니다 정치훈 기자가 연휴 첫날 표정을 카메라에 담았습니다 【 기자 】 호남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입니다 몰려드는 손님 때문에 전을 부치는 손놀림이 쉴 틈이 없습니다 예년보다 이른 추석에 더운 집에서 전을 부치기보다는 간편하게 사려는 겁니다 정성 가득 음식을 장만한 아버지는 딸을 애타게 기다립니다 ▶ 인터뷰 : 신정호 / 광주 화정동 - "딸아 조심히 내려와라! 아빠는 너무너무 우리 딸이 보고 싶단다 왜 이렇게 시간이 안 간다니?" ▶ 스탠딩 : 정치훈 / 기자 - "명절 준비를 마친 시민들은 인근 문화시설을 찾아 오후 한때를 즐겼습니다 " 인형 행진이 시작되자 아이들이 환호합니다 마치 고향 할아버지와 할머니를 본뜬 인형이 아이마다 사진을 찍어주고 포근하게 안아 줍니다 달 종이에 소원을 적어 나무에 걸어보기도 합니다 ▶ 인터뷰 : 서상민 / 광주 수완동 - "제 소원은 비밀이라 말을 못하고 애들은 다 같이 행복하게 지내게 (해 달라고 빌었어요 )" 모처럼 3대가 한데 모였습니다 오고 싶어도 오지 못했던 봉안당 앞에서 3년 만에 예를 갖춥니다 태어난 지 100일도 안 된 아기도 증조 할아버지, 할머니를 처음 만났습니다 ▶ 인터뷰 : 손인철 / 경기 시흥시 대야동 - "막내아들, 증손자까지 데리고 와서 보니까 진짜 가슴이 뭉클하고… " 전국 최대 도심 추모 시설인 인천 가족공원에는 이번 추석 연휴, 35만여 명이 다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MBN뉴스 정치훈입니다 [pressjeong@mbn co kr]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 김원 기자 영상편집 : 이유진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 MBN 페이스북 MBN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