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 그룹사운드 50년사, 기록과 증언 특별전 (노래박물관, 박성서 2014)
제2장 Since 1964 기록으로 보는 그룹사운드 50년사, 그 기록과 증언 1964년은 대한민국 그룹사운드의 첫 독집음반이 등장한 해다 키보이스는 ‘한국의 비틀즈’로, 에드포는 ‘한국의 벤처스’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었다 각 악기 숫자만큼의 멤버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다고 해서 ‘보컬그룹’이라고도 했고 이후 록그룹, 밴드 등 시대마다 불리어진 용어가 조금씩 달랐지만 여기서는 ‘그룹사운드’로 통칭했다 이들의 등장은 당시 대중음악 수용 층의 마이너리티였던 팝송세대, 즉 젊은 층을 메이저리티로 부상시켰다 이후 우리 대중음악의 한 축을 담당했던 그룹사운드의 거센 물결은 각 시대를 대표하는 톱스타 대열에 합류하며 계보를 이어오고 있다 1960년대 트위스트, 소울 붐을 거쳐 70년대 고고시대를 질주했던 이들은 70년대 중반, 이른바 ‘대마초파동’을 전후로 급격히 속도를 멈춘다 이 틈을 타 그룹 리드보컬들이 대거 솔로로 등장, 대중음악을 리드하는 가운데 이어 등장한 대학가요제 등에서 배출된 캠퍼스 그룹사운드들과 합류하며 80년대 헤비메탈, 포크락, 언더그라운드 등 다양한 형태로 세분화되었다 90년대 테크노사운드와 댄스그룹시대, 2000년대 아이돌 그룹에서 홍대 인디밴드까지 다양한 형태로 록의 시대를 구가하며 젊음을 소리 높여 외쳤던 그룹사운드, 1964년부터 2014년까지의 씬(scene) 대한민국 그룹사운드 50년사, 그 시대별 흐름과 변천사 ●전시 구성 및 진행 : 박성서(대중음악평론가) ●인터뷰 : 권용남(히식스)/김경남(키브라더스)/김광석/김명길(데블스)/김선/김용호(He5)김준원(H2O)/김홍탁/김희갑/박광수/송순기(트리퍼즈)/신현권,김명수(더밴드)/엄인호(신촌블루스)/윤항기/유영춘(영사운드)/이경천(트리퍼즈)/이승규(코리아나)/이천행(딕패밀리)/정명용(키브라더스)/조갑출(조커스)/지명길/최이철/홍필주(데블스) 외 감수 : ● 미8군쇼 60년사- 김인배(작곡가) 김희갑(작곡가) 손석우(작곡가) 최태원(에이전트) 한명숙(가수) 현미(가수) ● 그룹사운드 50년사- 김광정(키브라더스), 김홍탁(He5, He6), 박명길(드래곤스), 백순진(사월과 오월, 들개들), 엄인호(신촌블루스), 윤신호(검은나비), 윤항기(키보이스, 키브라더스), 최이철(사랑과 평화) 총 감수 : 지명길(작사가) -전시 기간 : 2014년 4월 ~ 8월 31일, 장소 : 남이섬 노래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