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MBC]100도C 가자 사랑의 온도탑 제막
매년 겨울이 되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나눔의 손길이 있습니다 강원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사랑의 온도탑이 막을 올렸는데요 남편에 이어 아내도 1억 기부를 약속하는 등 부부 아너가 온도탑의 온기를 더했습니다 올해는 몇 도까지 올라갈까요 이송미 기자입니다 ◀VCR▶ 겨울의 추위를 녹이는 온도탑이 막을 열었습니다 올해는 '함께하는 나눔, 지속 가능한 강원'이 슬로건입니다 캠페인 출범식에서는 1억 원을 기부해 9년 전 아너 클럽에 가입한 남편에 이어, 아내도 1억을 기부하기로 약속하면서 도내 여섯 번째 부부 아너가 탄생했습니다 아내는 다음 달 강릉에서 가입식을 갖고, 앞으로 5년 동안 1억을 사회에 환원합니다 ◀INT▶ 신정예 /자영업 운영 "처음엔 어렵게 시작했지만 돈을 벌면 시민을 위해서 쓰겠다고 부부가 약속했습니다 또 어려운 청소년 이런 분들을 위주로 (기부를) 많이 하고 있어요 " 이번 겨울 목표액은 83억 6천만 원 목표액의 1퍼센트인 8천360만 원이 모일 때마다 온도탑은 1도씩 올라갑니다 130도를 달성했던 지난해처럼 올해도 많은 도민이 나눔에 함께하길 호소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모금액은 94억 8천만 원으로, 목표보다 17억 원이 초과 달성됐습니다 ◀INT▶ 유계식 / 강원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작다고 느껴질 수 있는 우리의 나눔이 소중한 진심으로, 도움이 절실한 이웃들에게 전해질 수 있도록 도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이번 캠페인을 통해 모인 성금은 위기 가정을 돕거나 지역사회 안전을 위한 인프라를 조성하는 데 쓰입니다 (S/U) 모금을 희망하는 도민은 전화로 기부하거나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QR코드를 통해서도 할 수 있습니다 희망2023나눔캠페인은 내년 1월 말까지 진행됩니다 MBC뉴스 이송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