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학개론] 전쟁만큼 무서운 기후변화…'기후난민' 확산 / YTN 사이언스
■ 반기성 / 케이웨더 예보센터장 [앵커] 가난이나 분쟁을 피해 살던 곳을 떠나는 사람들을 난민이라고 부르죠 그런데 혹시 기후 난민이라는 말도 들어보셨을지 모르겠습니다 자연재해로 삶의 터전이 망가지면서 이주하는 사람들을 가리키는 말인데요 지금처럼 기후변화가 지속하면 그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어떤 이야기인지 오늘 날씨학개론에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도 케이웨더 반기성 센터장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기후정상회의에서 프란치스코 교황이 가까운 미래에는 전쟁보다 기후변화로 인한 난민이 더 많아질 거라고 얘기했는데요 그만큼 지금 상황이 심각하다는 말이겠죠? [인터뷰] 네, 2009년에 국제이주기구(IOM)는 제15차 유엔 기후변화협약(UNFCCC) 당사국 총회에서 2050년에 이르면 기후변화에 따른 자연재난으로 최대 10억 명의 난민이 발생할 것이라는 보고서를 내놓았는데요 국제이주기구는 해수면 상승, 물 부족, 가뭄, 폭풍 해일 등 극단적인 기후 변화의 결과로 나라를 떠나야만 하는 기후 난민들이 전 세계 인구의 10%나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기후변화 #기후난민 #자연재해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