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 ‘수출 관리 정책 대화’ 12월 셋째 주 개최…“원상회복 목표” / KBS뉴스(News)
일본의 수출규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한일수출관리대화'가 다음달 셋째 주 열립니다 정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를 원상회복하는 걸 목표로 대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대기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는 어제 서울에서 일본 경제산업성과 과장급 준비회의를 가졌다고 밝혔습니다 이 자리에서 '국장급 수출관리정책대화'를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시기는 12월 셋째 주 중, 장소는 일본 도쿕니다 정부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 규제뿐 아니라 백색국가 제외 철회가 목표란 걸 분명히 했습니다 [이호현/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 : "화이트리스트라든지 3개 품목이라든지 이런 것들이 원상회복이라든지 또는 이전 상황으로 돌아가는 상황을 최종적으로 목표로 대화를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 특히, 수출규제 '원상복귀'를 위해선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고 일본이 우리 측에 전달했는데 앞으로 대화에서 자료로 입증하면서 충분히 설명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정부는 어제 서울에서 열린 과장급 협의가 지난 7월과 달리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솔하게 진행됐다"면서 두 나라 모두 의지를 갖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관련해 가지야마 히로시 일본 경제산업상은 오늘 일본 각료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현안을 모두 논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대화를 거듭함으로써 좋은 방향으로 가는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고도 했습니다 본 협의에 앞서 양국은 다음달 4일 오스트리아 빈에서 사전조율을 위한 국장급 준비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KBS 뉴스 박대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