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찔한 ‘출렁다리’ 관광객 유치 효자…200만 명 방문 / KBS뉴스(News)
개장 두 달 만에 70만 명이 방문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가 경기 북부 지역의 새로운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2년 전 설치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도 누적방문객이 120만 명을 넘어섰고 3주 전 개장한 한탄강 하늘다리도 벌써 15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지난 3월 말 개장한 파주 마장호수 출렁다리입니다 높이는 10미터 정도 길이는 220미터로 국내에서 가장 긴 출렁다리로 꼽히고 있습니다 다리가 주변 경관과 잘 어울리고 호수 주변 둘레길과 조화롭게 이어져 있습니다 개장 2달 만에 70만 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 지역의 새 명소가 됐습니다 [최기숙/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 좌우, 앞에 뒤에 완전히 초록 물결이고요 출렁다리도 조그만 줄 알았더니 엄청 길고 출렁이면서 상쾌하고 기분 최고였습니다 "] 지난 2016년 9월 개통한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에는 벌써 120만 명이 다녀갔습니다 150미터 길이의 감악산 출렁다리는 건물 12층 높이에 설치돼 있어 걷는 이들을 아찔하게 만듭니다 [문희자/경기도 고양시 : "출렁다리가 엄청 출렁거리고 무서워요 저희가 가면서 이걸 잡았어요 무서워서 너무 경치도 좋고요 날씨도 좋았어요 "] 3주 전 개통한 포천 한탄강 하늘다리는 주탑이 있는 현수교입니다 한탄강 협곡의 비경을 즐길 수 있어 3주 만에 15만 명이 방문했습니다 이처럼 파주와 포천에 새롭게 건설된 다리가 인기를 끌면서 경기 북부지역 관광객 유치에 효자 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