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 뉴스]수출용 잠수함 공개

{앵커:해외에 수출하는 국내산 잠수함이 오늘(24) 첫 선을 보였습니다. 한국의 방위산업은 세계 잠수함시장에서도 앞으로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전망입니다. 길재섭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리포트} 작업장 밖으로 처음 모습을 드러낸 천400톤급 잠수함. {수퍼:1천400톤급 수출용 잠수함 진수식/오늘(24) 오전,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이 잠수함은 지난 2011년 대우조선해양이 인도네시아로부터 수주한 세 척 가운데 처음 선보인 것입니다. {StandUp} {수퍼:길재섭} :인도네시아로 처음 수출되는 잠수함은 우리의 주력 잠수함인 천200톤급보다 더 큰 천400톤급으로 모두 3척이 수출됩니다. 잠수함 세 척의 가격만 약 11억 달러. 국내 방위산업 수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각종 해양 경계 분쟁등을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국방장관이 직접 방문하는등 한국산 잠수함 도입에 큰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리아미잘드 리아꾸뚜/인도네시아 국방장관/특히 새로운 기술이 중요한데 이 잠수함은 한국의 최신 기술로 건조돼 아주 마음에 듭니다.} 대우조선은 국내외에서 모두 17척의 잠수함을 수주해 10척을 인도하고 7척은 건조중입니다. {수퍼:대우조선 건조 천400톤급 잠수함/부산-LA 왕복 가능, 세계 다섯 번째 수출국 올라} 이번에 건조된 천400톤급 잠수함은 중간기항 없이 부산항에서 미국 LA를 왕복할 수 있습니다. 세계 다섯 번째 잠수함 수출국인 한국은 고부가가치인 잠수함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이고 있습니다. {인터뷰:} {수퍼:신윤길/대우조선해양 특수선 사업본부장/잠수함 핵심기술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그것을 바탕으로 영업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고 동남아시아와 유럽, 중남미 국가에서 많은 수주가 기대됩니다.} {수퍼:영상취재 김태용} 한편 인도네시아 국영조선소는 대우조선과 잠수함 분야 전략적 협약을 맺는등 국내 방위산업의 향후 수출 전망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KNN 길재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