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더 내든지 취소해”…유명 공연 열리자 ‘배짱 영업’ [잇슈 키워드] / KBS 2023.06.22.

마지막 키워드는 '웃돈'입니다. 최근 바가지 요금이 논란이 되고 있죠. 그런데 이게 지역 축제만의 문제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한 유명 가수의 국내 콘서트 일정이 잡혔는데... 그 지역의 숙박요금이 들썩이고 있다고 합니다. 공연 당일 요금이 평소보다 2~3배 올랐다고 합니다. 심지어 숙박업소 측이 돈을 더 받으려고 기존 예약을 취소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묵고 싶으면 웃돈을 내라고 요구하고 있다는 겁니다. 논란이 일자 지자체가 행정지도에 나섰지만, 숙박요금은 업주가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데다, 강제할 수 있는 규정도 없습니다. 지난해 방탄소년단 BTS가 엑스포 부산 유치 기원 콘서트를 연다고 했다가, 숙박요금이 수백만 원까지 치솟으며 공분을 산 적도 있었죠. 당장 몇 푼 더 벌 수 있겠지만, 결국 그 지역 찾는 손님을 더 줄어들게 만드는 일이 아닐까요? 지금까지 잇슈키워드였습니다. ▣ KBS 기사 원문보기 : http://news.kbs.co.kr/news/view.do?nc... ▣ 제보 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 전화 : 02-781-1234 ◇ 홈페이지 : https://goo.gl/4bWbkG ◇ 이메일 : [email protected] #바가지요금 #숙박요금 #콘서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