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상도 "문 대통령 딸 국외 이주 몰랐나"…민주당, 곽상도 고발 [굿모닝MBN]
곽상도 "문 대통령 딸 국외 이주 몰랐나"…민주당, 곽상도 고발 【 앵커멘트 】 문재인 대통령의 딸 다혜 씨의 해외이주 사유가 뭐냐며 공개질의에 나섰던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이번에는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민주당은 터무니없는 의혹을 부풀리고 있다며 곽 의원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김도형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해 7월, 인도를 국빈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은 당시 자신의 딸이 "한국에서 요가 강사를 한다"고 밝혔습니다 ▶ (지난해 7월 한·인도 비즈니스 포럼) - "한국 국민들은 요가로 건강을 지키고, 카레를 즐겨 먹습니다 제 딸도 한국에서 요가강사를 합니다 " 이를 두고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이 문재인 대통령을 직접 겨냥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딸 다혜 씨는 연설 당시 이미 해외에 있었던 게 아니냐고 따져 물은 겁니다 ▶ 인터뷰 : 곽상도 / 자유한국당 의원 - "따님이 한국에서 요가강사하고 있었다고 연설했는데 사실입니까? 딸 문다혜 씨는 해외이주 상태였습니다 " 곽 의원은 "지난해 6월 이미 외손자가 동남아로 출국했다"는 점을 근거로 들며 "해외경호를 시작하면 대통령에게 보고됐을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다만, 곽 의원은 외손자가 출국할 때 다혜 씨 부부가 함께 출국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곽 의원을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앞서 곽 의원이 다혜 씨 부부의 부동산 증여와 사위가 다녔던 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설 등 각종 루머까지 언급하자 "금도를 넘었다"며 대응에 나선 겁니다 청와대는 곽 의원의 요구에 별다른 입장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MBN뉴스 김도형입니다 [nobangsim@mbn co kr] 영상취재 : 민병조, 변성중, 배병민 기자 영상편집 : 박찬규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