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까지 특별조사…"성추행해도 영구제명" [뉴스8]
【 기자 】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석희의 성폭행 피해 폭로로 체육계가 충격에 휩싸였는데요 문화체육관광부가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앞으로 성범죄 관련 징계자를 국내 체육관련 단체에서 퇴출하고, 해외취업도 막겠다는 성폭력 근절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전광열 기자입니다 【 기자 】 ▶ 인터뷰 :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선수가 자기 인생을 걸지 않는 한 일어난 사실들을 외부에 알리는 건 굉장히 힘든 그런 구조입니다 " 노태강 문체부 차관은 체육계가 '제 식구 감싸기'처럼 비위를 축소하거나 은폐하는 경향이 있다며 오는 3월까지 민간주도 체육분야 성폭력 피해 전수조사를 벌인다고 밝혔습니다 전수조사 범위가 전직 국가대표까지인 만큼 심석희의 이번 폭로가 '체육계 미투'로 이어질 확률이 커졌습니다 노 차관은 성폭행은 물론 악질적인 성추행 관련 징계자까지 국내외 체육관련 단체에서 발을 못 붙이게 하고 해당 협회도 퇴출할 것이라고 못박았습니다 ▶ 인터뷰 : 노태강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 - "이러한 사태가 일어나는 단체는 최악의 경우에는 대한체육회 가맹단체에서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선수관리를 대한체육회가직접 관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 문체부는 심석희가 지난 4년간 국가대표 훈련장 라커룸에서 성폭력을 당했다고 밝힌 점을 언급하며 선수촌 합숙훈련 개선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도 밝혔습니다 MBN뉴스 전광열입니다 [revelge@mbn co kr] ☞ MBN 유튜브 구독하기 ☞ 📢 MBN 유튜브 커뮤니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