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준법 투쟁…새마을호 등 1시간 안팎 지연 운행 / KBS뉴스(News)
철도노조가 다음 주 예정된 파업을 앞두고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열차 출고 점검을 철저히 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데, 이 영향으로 일부 열차 운행 출발이 지연되고 있습니다 노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다음 주 수요일 전면 파업을 앞두고 철도노조가 오늘부터 준법투쟁에 들어갔습니다 준법투쟁은 노조가 열차 출발 전 정비단계에서 점검을 꼼꼼히 하는 등 안전 규정을 철저히 지키겠다는 뜻입니다 열차 출고점검에 시간이 더 걸리면서 현재 서울역과 용산역에서 출발하는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열차가 30분에서 1시간가량 지연 운행하고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 출발이 잦아지는 저녁 시간에는 최대 1시간 반 정도 늦어질 수도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KTX나 수도권 광역전철은 정상운행 중입니다 코레일은 열차 이용 전 홈페이지 등을 통해 운행 상황을 확인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또 운행 지연으로 인한 환불이나 변경 수수료는 면제하고, 비상대기 열차와 인력을 총동원해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로 했습니다 철도노조는 임금인상과 4조 2교대 시행을 위한 인력 충원 등을 놓고 20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했습니다 철도노조뿐 아니라 코레일관광개발, 코레일네트웍스 등 코레일 자회사 노조도 참여합니다 국토교통부는 노조의 무기한 파업에 대비해 열차 운행 차질을 최소화하기 위한 비상수송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철도공사 직원과 군 인력 등 대체인력을 출퇴근 광역전철과 KTX에 집중 투입해 승객 불편을 줄인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노태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