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준호 장르', 칸영화제 석권...수상의 원동력은? / YTN

'봉준호 장르', 칸영화제 석권...수상의 원동력은? / YTN

■ 진행 : 노종면 앵커, 박상연 앵커 ■ 출연 : 윤성은 / 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한국 영화 최초로 칸 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차지하면서 한국 영화 100년의 새 역사를 썼습니다 이번 수상으로 한국 영화의 국제적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전문가와 함께 이번 수상의 의미를 짚어보겠습니다 윤성은 평론가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인터뷰] 안녕하십니까? [앵커] 어서 오십시오 시상식에 함께 계셨다고요? [인터뷰] 시상식장에는 아주 초청받은 몇 명의 사람들만 들어갈 수 있어서 저는 기자들과 함께 프레스룸에서 영상으로 생중계되는 것을 보면서 수상 결과를 함께했습니다 [앵커] 그래도 가까운 곳에서 감동을 느끼셨을 텐데 우리가 봉 감독 얘기는 들었고요 평론가님은 어떠셨습니까? [인터뷰] 저도 정말 영화를 평론하는 대한민국의 한 평론가로서 너무나 기쁨을 감출 수가 없었고요 사실 이 시상식 전체를 봤을 때 끝으로 갈수록 큰 상이 발표되기 때문에 저희는 계속해서 마지막에 이름이 불려지기를 조마조마한 그런 마음으로 기다렸던 생각이 나고요 정말 믿을 수가 없었어요 굉장히 비현실적인 그런 순간이었습니다 [앵커] 어느 정도 예측은 하셨나요? [인터뷰] 사실 현지에서는 반응은 너무 뜨거웠는데요 이제 이렇게 말씀드리면 국내에서는 맨날 하는 말 아니냐, 매해 똑같이 한국 영화에 대해서 너무 긍정적으로 한국 기자나 평론가가 평가하기 때문에 믿을 수 없다라고 하시는 분들이 있어서 작년에 이창동 감독의 버닝 같은 경우에도 최고 별점이라든가 평점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상을 수상하지 못한 경우도 있어서 올해도 정말 뜨겁지만 좀 자제하자 너무 먼저 그렇게 우리가 우리가 이야기하면 또 행운까지도 날아가버릴 수 있겠다라는 그런 생각도 하면서 조금 반신반의하면서 조마조마한 마음으로 시상식을 기다렸습니다 [앵커] 예상이 되지만 발설을 안 하셨군요? [인터뷰] 발설하기는 애매한 입장이었죠 혹시라도 못 타게 될까 봐 [앵커] 영화를 많이 알지는 못해서 기억에 남는 칸과 관련된 기억은 올드보이예요 심사위원대상을 받았죠? 그 상도 작은 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황금종려상 바로 아래 단계라고 해야 될까요 이게 이름은 다르지만 어쨌든 그래도 저희가 굳이 말하자면 1등, 2등, 3등 이렇게 단계별로 있다라고 얘기할 수 있는데 황금종려상이 칸 영화제에서는 가장 큰 상입니다 [앵커] 일반인 관점에서 봤을 때 사실 칸보다 아카데미상이 좀 더 익숙하지 않나 이런 느낌도 드는데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인터뷰] 너무 다른 종류의 상이라서 어디서부터 차이점을 말씀드려야 될지 모르겠는데요 할리우드 영화 내지는 미국에서 개봉된 영화들을 대상으로 아카데미 회원들이 뽑는 상이 아카데미 오스카상이고요 그리고 칸 영화제는 칸 영화제 프로그래머들이 엄선해서 경쟁부문과 비경쟁부문과 등등의 공식 초청작을 뽑습니다 그래서 전 세계에서 온 작품들을 가지고 선정한 작품들 중에서 경쟁부문이 사실은 가장 그 해에 주목해야 할 작품들이 오는 세션이고요 그중에서 또 올해도 유명한 감독들, 배우들을 초청해서 심사위원으로 선정해서 그들이 논의를 거쳐서 뽑는 상이 칸 영화제의 상들입니다 [앵커] 지금 화면으로 인천공항의 모습을 보고 계십니다 지금 게이트 B가 선명히 보이고 (중략) ▶ 기사 원문 : ▶ 제보 안내 : 모바일앱, 8585@ytn co kr, #2424 ▣ YTN 유튜브 채널 구독 :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