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리뷰/책추천]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
안녕하세요, 인생은 아름답내영입니다 오늘 여러분에게 소개할 책은 김혜남 박사님의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입니다 이 책은 2001년 마흔세 살에 파킨슨병 진단을 받고 22년이 흐르는 동안 자신의 책을 사랑해 준 독자를 위해 2015년에 펴낸 ‘오늘 내가 사는 게 재미있는 이유’라는 책의 10만 부 기념 스페셜 에디션을 준비하면서 새로 쓰거나 원고를 다시 정리하면서 제목을 다시 붙인 건데요 이 제목은 미국 켄터키 주의 어느 산골에 살던 할머니 나딘 스테어가 85세가 되던 해에 썼다고 알려져 있는 ‘만일 내가 인생을 다시 산다면’이라는 시가 너무 공감이 가서 이 책의 제목으로 가져오게 되었다고 합니다 책 표지 안쪽의 김혜남 박사의 작가소개를 읽어보면 이 책에 담긴 글의 내용을 짐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인쇄된 친필사인글에는 파킨슨 병으로 삐뚤빼뚤한 글자이지만 작가님의 마음이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15년 전쯤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심리학이 서른 살에게 답하다’ 등은 베스트셀러로 큰인기를 끌었는데요 그 때는 김혜남 박사님의 책이 그리 저에게는 와닿지 않았는데요, 지금 읽는 김혜남 박사님의 글은 저에게 많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30년 넘게 정신분석 전문의로 일해 왔지만 병으로 그 일을 그만 두고 투병 생활을 하면서 전해주는 이야기라 더 마음에 와 닿는 것 같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이 책을 읽고 삶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시고 위로를 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