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에 피카츄 떴다!"…전 세계 포켓몬 열풍, 왜? / YTN 사이언스

"속초에 피카츄 떴다!"…전 세계 포켓몬 열풍, 왜? / YTN 사이언스

전 세계 뉴스를 장식하더니 어제 한국 포털 검색어까지 점령한 게임 '포켓몬 GO'를 하는 모습입니다 도대체 '포켓몬 GO'가 무엇이기에 이러는 걸까요? 포켓몬 GO는 위치정보 시스템 GPS와 구글 지도, AR, 그러니까 증강현실 기술을 결합한 게임입니다 스마트폰 카메라로 특정 장소를 비추면, 스마트폰 화면에 실시간으로 가상의 포켓몬 캐릭터가 등장하고 사용자가 이 캐릭터를 잡는 방식으로 게임을 즐길 수 있습니다 '포켓몬스터'는 1995년 일본에서 게임으로 먼저 출시돼 애니메이션으로 재탄생했습니다 '주머니 속의 괴물'이라는 뜻에서 '포켓몬'이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 포켓몬을 잡거나 포켓몬끼리 대결을 시켜서 진화도 시킬 수 있습니다 전 세계에 불고 있는 포켓몬GO 열풍, 하지만 사람들이 스마트폰에 너무 집중하다 보니 넘어지거나 부딪히고, 소매치기를 당해도 모를 정도의 부작용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또, 게임 회사에 이용자 위치정보와 카메라 데이터가 노출돼 개인정보가 유출될 우려도 있습니다 하지만 한국에서는 '포켓몬 GO'가 정식으로 서비스되지 않고 있습니다 구글 지도 서버가 한국에 없고 지도 데이터를 해외에 반출할 수 없는 법 때문인데요 그런데 인터넷에서 "강원도 속초에서 포켓몬Go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고, 또 SNS에 실제 인증샷까지 올라오면서 큰 화제를 모았습니다 그 현장을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강원도 속초 엑스포공원 사람들이 손에 든 스마트폰을 보며 공원을 돌아다닙니다 증강 현실 게임 '포켓몬 고'를 즐기고 있는 겁니다 [원용재 / 서울 당산동 : 증강 현실을 통해서 운동도 하면서 게임으로써 순기능을 할 수 있다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 '포켓몬 고'는 스마트폰으로 이렇게 현실의 특정 장소를 비추면 화면에 포켓몬 캐릭터가 나타나고, 이를 포획하는 게임입니다 이 게임은 지난 6일 미국과 호주, 뉴질랜드 등 세 나라에 출시됐지만, 한국을 포함한 그 밖의 나라는 제외됐습니다 하지만 해외 계정으로 앱을 내려받으면 강원도 속초 일대에서 게임이 가능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런 소식이 인터넷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퍼지면서 게임 이용자들이 속초로 몰려들고 있습니다 피서철까지 겹치면서 서울에서 속초로 가는 버스표가 대부분 동나기도 했습니다 [강지혜 / 서울 대조동 : 속 [YTN 사이언스 기사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