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남의 광장’ 백종원 하드캐리? 농벤져스 성장 보는 것도 제맛[TV와치]
[뉴스엔 한정원 기자] 백종원이 캐리 하는 게 아니다 농벤져스가 점점 성장하는 모습으로 '맛남의 광장' 재미를 높이고 있다 1월 21일 방송된 SBS '맛남의 광장'에서는 포항 과메기 살리기에 도전한 농벤져스(김동준, 김희철, 양세형, 유병재)와 백종원 모습이 공개됐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의 특산품이나 로컬푸드를 이용해 기존에 맛볼 수 없었던 신메뉴를 개발, 휴게소, 철도역, 공항 등 유동인구가 많은 만남의 장소에서 교통 이용객들에게 선보이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이미 포화된 음식 예능 프로그램 속에서 착한 기획 의도를 차별점으로 내세웠고 '맛남의 광장'의 영리한 한수는 시청자에게 신선한 재미를 선사했다 '맛남의 광장'은 지역 특산물의 소비 촉진과 인식 개선을 차별점으로 내세운 만큼 최선을 다하는 출연진의 모습을 담아냈다 요리연구가 백종원은 판매량이 부진한 지역 특산물을 직접 찾아 나섰고 농어업인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후 특산물을 활용해 신메뉴를 만들었고 직접 편의점 본사에 찾아가 밀키트를 제안하며 판매를 도왔다 백종원은 대형 브랜드와 협업, 라이브 판매 방송, 요리 꿀팁 전수 등 다양한 방식으로 시청자의 소비를 도왔다 수많은 음식 프로그램에 출연해온 백종원의 활약상은 진부하게 느껴질 수도 있었다 이에 제작진은 농벤져스의 활약을 부각시키는 영리함을 보여줬다 백종원 옆에서 요리 조수 역할을 하던 김동준은 '백야식당' 코너에서 훈제 오리 시금치 볶음을 선보였다 김동준은 "소, 돼지, 있는 고기는 다 넣어 먹어봤다 훈제오리가 제일 맛있어서 이걸로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백종원은 자신의 질문에도 막힘없이 대답하며 완벽한 실력을 뽐내는 김동준에게 "실력 많이 늘었다"고 극찬했다 김희철도 업그레이드된 요리 실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김희철은 시금치 요리를 준비하며 빠르고 정확한 칼질을 보여줬고 1년 전보다 성장한 모습으로 농벤져스의 박수를 받았다 양세형, 유병재는 남다른 예능감으로 웃음을 더했다 특히 양세형은 자신의 장난을 받아주지 않는 백종원에게 "나가라"고 장난스럽게 버럭 했다 콩트에 익숙하지 않은 백종원과 양세형의 케미는 시청자에게 폭소를 선사했다 그간 많은 연예인들이 백종원과 함께 방송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농벤져스도 요리 실력, 지식, 라이브 진행 능력으로 백종원을 깜짝 놀라게 했다 더불어 백종원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제시하며 호평을 얻고 있다 백종원이 이끌던 초반과 달리 백종원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농벤져스 성장은 '맛남의 광장'의 또 다른 시청 포인트가 됐다 앞으로 농벤져스가 어떤 활약으로 백종원과 시청자를 놀라게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S BS '맛남의 광장' 캡처) 뉴스엔 한정원 jeongwon124@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n@newsen com copyrightⓒ 뉴스엔 무단전재 &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