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서울의 색은 '그린오로라'... 남산서울타워 등 다양한 곳서 만난다

내년 서울의 색은 '그린오로라'... 남산서울타워 등 다양한 곳서 만난다

【앵커】 서울시는 내년 서울시 색으로 푸른 여름 저녁의 가로수 빛을 담은 '그린오로라'를 선정했습니다 남산서울타워 등 주요 명소와 다양한 제품에서 만나 볼 수 있습니다 김하희 기자입니다 【기자】 어둑해지자 서울시청 외경이 초록빛으로 반짝이며 주위를 물들입니다 내년 서울색인 '그린오로라'입니다 길었던 올해 여름, 저녁 가로수의 초록빛을 담았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자연의 생명력과 여름밤의 정취를 담아서 바쁘고 지친 일상을 살아가는 서울 시민들께 마음의 안정을 주는 자연 초록빛으로 위로와 편안함을 선물하는 게 그린오로라의 의미와 숨은 가치입니다 ] 서울 일대를 찾아 출근길 안전과 제설작업을 살폈던 오 시장은 발표시점 양해도 구했습니다 [오세훈 / 서울시장: (폭설로) 불편을 느끼는 시민분들도 계실 텐데 오늘 이걸 예정대로 하는게 맞나 조금 망설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사실 이게 타이밍이 중요합니다 11월 말쯤에 발표해야 12월 한 달 동안 (업체들이) 각종 캘린더나 적용해서 준비해야 될 굿즈들이 있지 않습니까?] 지난해 스카이코랄에 이어 두 번째 서울색인 '그린오로라' 빅데이터 등에서 올해 서울의 대표 키워드로 뽑힌 '긴 여름'이 반영됐습니다 가로수 잎이 가장 푸르렀던 8월 색을 토대로 시간대별 색채를 수집해 전문가 논의를 거쳐 선정했습니다 [정지연 / 서울시 강남구: 그린이 녹색성장, 그린 컨슈머도 생각나고, 예쁜 그린색인 것 같습니다 ] [LOU / 프랑스: 예쁘고, 주변 환경과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 시는 오늘부터 내년 11월까지 서울 주요 명소에서 그린오로라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서울시청과 남산서울타워, 롯데월드타워 등에서 일몰 후부터 밤10시까지 매시간 정각 5분간 볼수 있습니다 [최인규 / 서울시 디자인정책관: 단순히 소품뿐만 아니라 건축물에 대한 야경관광 측면에서도 이벤트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도 사용할 예정입니다 ] 그린오로라를 사용한 모자와 스카프, 페인트와 소반, 네일 등 다양한 상품도 다음 달 출시할 예정입니다 OBS뉴스 김하희입니다 ▶ OBS 뉴스 채널 구독하기 ▶ OBS 뉴스 기사 더보기 PC : 모바일 : ▶ OBS 뉴스 제보하기 이메일 : jebo@obs co kr 전화 : 032-670-55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