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 일정 비워도…민주당 “몰랐다”

2주 일정 비워도…민주당 “몰랐다”

■ 방송 : 채널A NEWS TOP10 (17:50~19:30) ■ 방송일 : 2020년 4월 24일 (금요일) ■ 진행 : 김종석 앵커 ■ 출연 : 정태원 변호사,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이현종 문화일보 논설위원,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김종석 앵커] 총선에서 압승 이후 연일 겸손모드를 강조했던 민주당은 오거돈 성추행이라는 대형 악재에 오늘 대국민 사과까지 했습니다 즉각 재명 조치를 하겠다던 민주당의 움직임이 다소 늦춰진 것 같습니다 최 교수님, 어제로 치면 오늘 재명 조치가 곧바로 이뤄질 거라고 했잖아요 그런데 이렇게 미뤄지자 왜 늦추는 거냐고 여러 말들이 많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 윤호중 사무총장이 인터뷰했지만 위원들이 소집에 성원이 안 돼서 그랬다는 것 아니겠습니까 갑자기 열리다보면 일정이 있으셔서 참석 못 하는 경우가 있을 수 있을 겁니다 저는 어쨌든 내일이라도 여는 게 좋겠다고 봅니다 시간이 늦춰지면 늦춰질수록 비판은 더 커질 겁니다 [김종석] 논란의 중심 또 하나 바로 오거돈 시장의 사퇴 시점입니다 피해자 역시도 정치적으로 이용되는 걸 원치 않는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야당은 이 과정에서의 정치적 의도를 의심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초대형 광역시장이 2주 동안 별 일정을 소화하지도 않았는데 정말 당과 청와대가 몰랐냐는 부분인 것 같습니다 [구자홍 뉴스 마이스터 동아일보 주간동아팀 차장] 유기적으로 협력해야 할 사안이 있었다면 당연히 알았겠죠 지난 2주를 반추해보시면 전국적으로는 코로나 사태를 총력을 기울이고 있었습니다 또 한 측면에서는 4년에 한 번 찾아오는 총선이 있었기 때문에 온 국민의 눈과 귀가 코로나와 총선에 쏠려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러다보니 부산 시장 개인의 일탈 행위에 주목할 만한 계기는 없었던 측면이 있어 보입니다 이 사건을 수사하는 경찰이나 수사당국에서는 과정까지 명쾌하게 밝혀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김종석] 그런데 피해자 입장에서 정치적으로 엮이는 걸 원하지 않는다는 건, 어찌됐던 총선 이후에 이게 공론화 되고 성추행을 인정하고 경찰이 수사하고 이게 피해자 입장에서는 좀 더 합리적인 방향은 아니었을까요? [정태원 변호사] 피해자 입장에서 이게 총선 전에 발표되면 저 피해자가 반대당과 손을 잡고 공격하고 있다는 정치적인 이야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피해자로서는 총선 이후에 이걸 하겠다는 걸 받아들였을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 공증을 했다고 합니다 아마도 제 생각에는 오거돈 시장이 사퇴하겠다는 내용의 각서를 써서 공증을 한 걸로 보입니다 -------------------------------------------- * 위 텍스트는 실제 토크 내용의 일부분입니다 전체 토크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리=호현지 인턴 #TOP10뉴스 #뉴스top10 #실시간뉴스 ▷ 공식 홈페이지 ▷ 공식 페이스북 ▷ 공식 유튜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