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주택에서 아파트로 이사하기, 짐 버리기, 분리수거하기, 짐싸기, 거리 벼룩시장, 물건 기부하기
#독일이사#분리수거#벼룩시장# 22년 살던 주택을 떠나 아파트로 이사했습니다 독일은 한국처럼 고층아파트가 없습니다 한국의 빌라처럼 3층에서 높아야 7-8층 입니다 독일사람들이 한국 아파트를 보고 놀라는 이유입니다 다락방부터 지하실까지 4층 주택과 정원이 경제적으로나 시간적으로 합당치 않아 쉽지않은 결정을 내렸어요 집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인 독일에서 운좋게 제가 원하는 아파트를 구했습니다 일을 병행하며 곳곳에 쟁여있는 짐을 없애는게 제일로 힘든 일이었네요 버리는게 어려운데 과감히 제가 들어갈 집에 꼭 필요한 물건만 골라 싸고 나머지는 기부하고 거리에 무료로 벼룩시장 차리고 큰 가구들은 한달에 한번 수거오는 분리수거 신청해 두 번에 걸쳐 치우는 지난한 시간이었습니다 무사히 이사 잘 마치고 짐 다시 부리고 천천히, 아주 천천히 짐 정리합니다 전에 살던 집을 그리워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시간과 여유를 주는 이 빌라에 정이 갑니다 버리며 사는 습관, 놓아주는 습관을 들이며 여유있게 살려고 합니다 차를 사면 3년, 이사하면 10년이 즐겁다? 라는 말이 있다던데 오래 오래 즐겁게 살도록 해요 필요없는 물건들 저처럼 한꺼번에 버리며 치우며 지치지 마시고 자주 없애며 사는거 어때요! 제가 배운 큰 교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