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다소 맥빠져-김기영[포항MBC뉴스]](https://krtube.net/image/HXc7AleLYvM.webp)
포항시의회 마지막 시정질문..다소 맥빠져-김기영[포항MBC뉴스]
◀ANC▶ 포항시의회는 포항시장 등을 상대로 올해 마지막 시정질문을 했습니다. 폐교를 활용해 조성되고 있는 구룡포 캠핑도서관 장소 선정과 부진한 공유경제 정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고 포항시의 대책을 물었습니다. 김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김정숙 의원은 포항시가 여성가족부로부터 3차례 여성친화도시로 지정받고도 성인지 예산에 대한 기본 개념조차 없다며 여성정책 담당관실과 특보 신설 등 경북 제1의 도시에 걸맞는 양성평등 실천을 주문했습니다. 구룡포여종고에 만들고 있는 캠핑도서관 문제점도 지적했습니다. 2012년 폐교된 뒤 지난해 안전진단에서 균열과 내력 부족으로 2차 피해가 우려되는 건물에 40억원을 들이는 이유를 물었습니다. ◀INT▶김정숙 /포항시의원 (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35년이 된 낡고 위험한 학교 건물이 40억원을 투자하는 새로운 트랜드의 캠핑도서관으로 유용한지 답변해 주십시오." 포항시는 구룡포 시가지 슬럼화 방지와 주민 복지, 관광 자원 등 다목적이라며, 이미 타당성 조사와 주민공청회를 거쳤고, 노후 건물은 안전보강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문체부 도서관 정책 컨설팅에서 위치성은 호평을 받은만큼 예정대로 내년 하반기 완공할 계획입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이미 2018년도에 19억원을 확보하여 석면 철거와 실시 설계를 완료하였으며, 현재는 시공사 선정을 위한 계약 절차가 진행중에 있습니다." 주해남 의원은 공유경제 활성화로 도시재생을 촉진하자고 요구했습니다. ◀INT▶주해남 /포항시의원 (더불어민주당 연일·대송·상대) "노후 주거지 재생 수단으로 셰어하우스 공급을 지원하고, 지역의 창업 허브로서 코워킹 공간의 육성 및 지원이 필요합니다." 포항시는 장난감 도서관이나 농기계 대여, 청춘센터 창의카페 등 공유모델은 주변에서 실행되고 있다며, 시민이 피부로 느끼는 참여형 모델을 계속 발굴하기로 했습니다. ◀INT▶이강덕 /포항시장 "영일만 야시장의 주방 및 휴게 공간과 구 수협창고를 리모델링한 문화 메이커 스페이스.." 주 의원은 또 장애 아동과 비장애 아동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과 파손되고 방치된 시각장애인 편의시설 정비를 요청했습니다. 올해 마지막 시정질문에는 민주당 의원 2명만 신청한데다 단 한 번의 보충질문도 없어 의정활동의 꽃이라는 시정질문이 갈수록 활력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기영입니다.